좋은라이프가 금강문화허브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좋은라이프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12만여 가입자에 금강의 7만 5천여 가입자를 더해 약 2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게 됐다. 선수금은 공정위 정보공개 기준으로 좋은라이프의 총선수금 872억원에 금강문화허브의 583억원을 더해 1456억원을 적립하게 됐다.

좋은라이프 한 관계자는 “금강문화허브의 기존 가입자들은 별도의 절차 없이도 앞으로 고품격의 상조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만족도가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국내 사모펀드인 VIG파트너스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좋은라이프는 VIG 투자로 확보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소비자 피해보상제도를 은행의 지급보증으로 전환했으며 신규 전문 경영진 영입으로 체계적이고 투명한 경영시스템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판매채널 확대 및 신상품 출시 등 활발한 영업활동을 지속해왔다.

김호철 좋은라이프 회장은 “이번 금강문화허브 인수는 단순한 규모의 확장이 아니라 양사가 갖고 있는 장점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가입자에게 상조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과 같은 선진국형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며 “부실한 경영으로 인한 잦은 폐업, 경영진의 불법으로 소비자들의 불신이 많은 우리나라 상조업계에도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좋은라이프는 지난 6월 2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상조업체들의 지급여력 비율 등 4개 회계 지표 양호순위를 분석해 공개한 자료에서 3개 회계 지표에서 우수한 상조회사로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