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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개] 회원전용 쇼핑몰 ‘대명라이프웨이쇼핑’오픈…재도약 노려
2017년 하반기 공정위 정보공개 분석
 
신범수 기자   기사입력  2018/02/26 [09:47]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2017년 하반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 주요정보 공개를 발표했다. 이번 정보공개는 자료를 제출한 전국 시·도 상조업체 168개사의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상조업계 전체의 총 선수금 규모는 4조 486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581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회원 수는 502만명으로 상반기 대비 19만 명이 증가하며, 업계 재편이 가속화되는 상황 속에서 처음으로 500만 명을 돌파하는 호실적을 이어갔다.

상조매거진에서는 지난 호를 통해 전체 상조시장의 흐름세를 살펴본데 이어 이번 호에서는 이러한 선수금 증가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상위 10개 업체의 정보를 중심으로 보다 상세를 내용을 분석해봤다.

* 업체별 상세 분석은 선수금 순으로 게재, 각 사의 인수업체·계열사 등은 합산하여 집계함

 

▲      ©상조매거진

 

 대명스테이션의 2017년 하반기 총 선수금 2039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3년 전인 2015년 868억 원 대비 1171억 원 늘어난 수치다. 이는 지난 2015년 출시한 가전결합상품을 바탕으로 신규 회원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선수금 증가와 더불어 자산과 부채도 나란히 늘어났다. 2014년 710억 원이었던 자산은 2015년 1140억 원에서 2016년 1256억 원으로 지난 3년간 546억 원 증가했다. 2016년 부채는 1633억 원으로 2014년 884억 원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선수금과 자산 부채는 지난 3년 간 각각 134.84%, 76.98%, 84.72%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 2015년 가전제품 결합상품 출시 후 급속한 성장을 거두며 2017년 하반기 선수금 기준 업계 전체 6위에 랭크됐다. 대명스테이션은 상조보증공제조합과의 공제계약을 통해 전체 선수금의 50%인 1019억 원을 보전하고 있다. 선수금과 자산은 빠르게 증가했지만 지급여력비율과 자산대비 부채비율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상조관련 위협에 대응할 능력을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은 77%로 업계 전체평균은 90%에 비해 13%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고,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자산대비 부채비율은 130%로 업계 전체평균인 111%보다 19% 높았다.

  

 

대명스테이션은 지난 2015년 결합상품을 출시하며 멤버십 서비스를 강화해 상조를 위해 가입한 회원에게 상조뿐만 아니라 행사 발생 전까지 회원으로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특전을 제공해 왔다. 대명그룹의 계열사인 대명리조트, 대명투어몰, 대명문화공장, 대명위드원, 대명본웨딩, 대명컨벤션 등에서 제공하는 레저, 문화공연, 여행, 웨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멤버십의 의미를 높였다.

 

지난 1월에는 회원전용 쇼핑몰 ‘대명라이프웨이쇼핑’을 오픈하며 고객의 생애 단계별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웨딩과 교육, 실버, 심리 등 회원의 삶과 연관된 다 무형상품 카테고리에도 신경을 써, 라이프 케어서비스의 수준을 한단계 높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대명스테이션 관계자는 “상조회사에서 준비한 상품과 서비스를 회원이 이용하는 것이 아닌, 회원이 원하는 것을 언제든 이용할 수 있게 준비해 두는 것이 서비스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오픈한 쇼핑몰을 통해 상조업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전환과 새로운 개념의 상조 서비스 탄생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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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26 [09:47]  최종편집: ⓒ sangjo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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