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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관광 산업, 대한민국 미래 경제 이끈다
해수부, “2020년 크루즈 관련 10조원 이상 경제효과 기대”
 
장용훈 씨씨아이코리아 대표이사   기사입력  2019/04/19 [14:06]

    

크루즈 관광산업이 국가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그 규모가 크게 성장하고 있고, 특히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크루즈 관광산업은 그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에서는 크루즈 전용 여객 터미널을 건립하고 오는 4월 개장식을 앞두고 있다.

 

크루즈여행 관광객의 수는 해마다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며 정·관계는 물론, 학계와 재계에서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전 세계 크루즈 관광객은 연평균 5.1% 성장을 이루고 있고, 시장규모는 연간 운임기준 한화로 38조 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크루즈 관광객은 2400만명으로 집계됐고, 오는 2020년에는 3110만명으로 연평균 5.3%이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시아 크루즈 관광객은 최근 5년간 연평균 9.1%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시장규모는 연간 운임기준 2조 4000억원을 넘고 있다. 향후 2020년에는 532만명으로 연평균 20%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의 경우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 일본, 중국 기항지 관광객이 2015년 기준 319만명(47.2%)으로 한·중·일 항로의 기항지 관광객 지속적 증가가 예상된다.

 

제종길 전 국회의원은 “일자리 창출과 실버산업, 그리고 한국의 미래관광 사업의 과제를 풀 수 있는 해법은 미래 크루즈 산업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내 크루즈 이용 관광객 수, 지난 5년간 약 70% 성장

 

우리나라 크루즈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부산연안 주말 크루즈 연 1만 4000명으로 나타났고, 여행사 타임차터는 연 2000명으로 집계됐다. 해외 크루즈 이용 1만 6000명 등 국내수요는 3만여명 수준이다. 2016년 부산항, 동해항 준모항 운항(15항차)과 2017년 국적 크루즈 취항 등 2020년까지 국내 모항 이용 크루즈관광객 20만명 이상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국내 크루즈 관광객은 연평균 69% 급성장하고 있으며, 2014년 105만명이 입국해 1조원 이상 소비지출 효과가 발생했다. 이러한 추세로 2020년에는 300만명 이상 해외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루즈 체험단과 국내 모항운항 등으로 크루즈 여행에 대한인식이 전환되며 국내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고, 지난 2016년부터 크루즈 방송홍보와 국내 모항운항 확대 등으로 2017년에 크루즈 체험단 100명 모집에 7만명이 신청하며 크루즈 관광 인식이 전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향후 다양한 항로와 크루즈 상품 개발 등으로 국내 관광 인구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여 진다. 크루즈 전용 부두와 여객터미널 등 인프라를 적기에 확충해 수요를 따라가야 한다. 이와 함께 제주크루즈 포럼에 우리 기업과 해외 크루즈 조선소간 마케팅 추진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승무원을 양성하여 해외 선사에 취업 지원도 같이 이뤄져야 한다.

 

크루즈 산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은 “크루즈 산업은 우리나라 지리 여건상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미래 산업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효과 높아 정부주도 육성사업 진행

 

정부에서는 크루즈 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크루즈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 및 시행하고있다. 크루즈 산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5년마다 크루즈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해운, 관광, 호텔 등이 결합된 융·복합 산업, 경제적 부가가치가 높은 해양 신산업으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높은 크루즈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 및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법을 제정하고 시행하고 있다.

 

정부의 크루즈산업에 대한 계획을 살펴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세계 크루즈 시장의 연 5%이상 성장과 급성장하는 아시아 크루즈 시장의 변화에 적기 대처하고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대한민국의 주권이 미치는 영해, 관할 해역 및 바다와 인접한 연안지역에서 크루즈 기반조성, 해외 크루즈 관광객 유치, 국적 크루즈 선사 육성, 연관 산업 활성화 등 크루즈 산업과 관련된 산업의 법, 제도, 기본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다.

 

김윤경 열린재단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기항지 개발은 미래 크루즈산업을 성공시키기 위한 가장 핵심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크루즈관광산업, 생산유발효과 2020년에 10조원 넘을 것

 

크루즈산업의 생산유발효과는 수조원대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6년 기항지 크루즈 관광객 입항 결과를 분석해보면 크루즈 관광객 195만명 입항으로 기항지에 2조 465억원 소비지출과 생산유발효과 3조 4000억원, 고용유발 2만 4000명이 발생했다. 기항지에는 연간 40인승 관광버스 5만 2000대와 관광 가이드 5만 2000명이 투입됐다. 크루즈선 791척 입항으로 항만시설 사용료와 예·도선 등 항만서비스 공급으로 197억원 항만수입 발생했다.

 

항만수입은 지난 2015년에 78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2016년에는 197억원, 2017년에는 274억원을 기록했고, 오는 2020년에는 약 500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크루즈 관광객 300만명을 유치해, 국내 모항을 이용하는 크루즈 관광객의 20만명 확대에 따른 총 소비지출은 3조 6722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크루즈관광 산업의 기대치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정부에서는 2020년까지 크루즈 전용부두 건립과 여객터미널, 복합 관광단지 등 크루즈산업 기반시설에 1조 6170억원 투자할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정부는 2020년 크루즈 관광객을 통해 관광부문에서 생산에 6조1780억원, 소득에 1조 2437억원, 부가가치에 2조 9861억원, 고용이 4만 4309명의 경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고, 모항운영으로 크루즈선 7만톤급 1척 연간 모항 운영비 3216억원의 소비지출과 1497명(직접고용 790명, 고용유발707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변동영 크루즈CCK 대표이사는 “크루즈 관광과 관련한 산업의 규모가 해가 갈수록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용창출 효과도 불러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해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잡아 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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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19 [14:06]  최종편집: ⓒ sangjo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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