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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업계 CEO와 전문가들이 말하는 2019년 상조업계 결산-2
더피플라이프, 에스제이산림조합상조, 한국상조공제조합, 상조보증공제조합, 에프엔에스
 
정리 김성태, 신범수 기자   기사입력  2019/12/13 [08:45]

 


2019년 상조업계는 자본금 상향 조치가 완료되며 질적 성장을 이뤄낸 원년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전년 140개사에 달했던 상조업체의 수는 86곳으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부실‧영세 업체의 구조조정과 리딩 컴퍼니의 선전에 힘입어 산업의 전체적인 성장도는 더욱 개선됐다. 또한 가입자 수 600만 시대의 시작을 알린 2019년은 ‘상조’가 라이프 토탈 케어 서비스로서 완전히 자리매김한 해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를 만들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크고 작은 소비자 피해가 있었고, 후불제 의전업체와 언론 매체의 무분별한 공격에 성장을 발목잡히기도 했다. 이에 상조매거진에서는 상조업계 CEO와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2019년 상조시장의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2020년의 방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한국상조공제조합은 현재 대행 체제로 운영됨에 따라 로고 삽입

 


더피플라이프 “공신력 갖춘 리딩 컴퍼니 한 목소리 내야”

 

∎  2019년 상조업계는 자본금 증자로 인한 구조조정 등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지난 한해를 평가한다면

 

지난 한 해 상조업계는 15억원의 자본금 증자 조치를 순조롭게 완료하며 세간의 부정적 인식과 우려를 씻어냈다. 물론 이러한 역경 속에서 많은 회사들이 폐업하거나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을 정리했지만 그로 인한 소비자 피해는 공정위가 예상했던 수치보다 현저히 낮게 나타나면서 보다 성숙한 상조산업의 토양이 마련되기에 이르렀다.

 

아울러 소비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공정위와 양 상조공제조합이 운영해왔던 대안 서비스를 ‘내상조 찾아줘’로 통합하면서 소비자들의 부정적 인식 제고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에도 불구, 아직까지 상조산업에 대한 오해와 질타, 여론의 무분별한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협회가 출범한 만큼 2019년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원년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 더피플라이프는 올 한 해 GA 제휴 등 다양한 판매채널 확대로 실적을 늘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성과를 말한다면

 

더피플라이프는 그동안 다양한 단체와의 B2B를 발판으로 전에 없던 성과를 만들어왔다. 특정 기업과의 제휴는 단순히 마케팅 수단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더피플라이프는 보다 내실 있는 전문화된 노하우가 집약된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한다는데 초점을 두고, 이를 기반으로 성과를 기록했다. GA와의 협업 역시도 이러한 진정성에 기반함으로써 최근 월 1만 여건이 넘는 실적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폐업한 회사의 소비자가 피해보상으로 행사를 치를 수 있는 대안 서비스, ‘내상조 찾아줘’의 참여해 캠페인에 앞장섬으로써 더피플라이프의 위상과 산업 전반의 불신을 제고하는데 기여하면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더피플라이프로 자리매김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 오는 2020년 더피플라이프의 마케팅 전략 등 계획은 무엇인지

 

새해에는 2019년 쌓아올린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보여줄 예정이다. 우선 소비자에게 더 나은 혜택과 더 나은 선택을 제공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라이프 토탈 케어 서비스의 일환으로 런칭한 크루즈 여행상품 역시 1인당 250만원을 상회하는 기존 상품들과 달리 카드사와의 연계를 통해 적은 비용으로 고가의 크루즈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좋은 사례일 것이다. 이 밖에도 하나카드와의 제휴로 스페셜 카드를 출시한 바 있으며 장례 서비스 부문에 있어서도 계속적으로 전문성을 확대해나갈 것이다.
 
∎ 상조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이를 위해선 어떠한 노력들이 뒷받침되어야 하는가

 

지금까지의 상조업체들은 오롯이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고, 타개책을 마련해왔다. 타 산업에 비해 과도한 규제라는 막대한 핸디캡 속에서 수익을 창출해야 했던 상조업계로서는 달리 방법이 없었던 상황이다. 지난 2010년 할부거래법 개정 이후 계속적인 규제 한파에도 불구하고 상조업계는 현재 회원 수 600만, 총 선수금 6조원 시대를 열고 필수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함께 노력했던 업계의 한 사람으로서 종사자들의 고충이 얼만큼 컸을지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오랜 시련 속에서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도 질적 성장을 이룩해오면서 업계는 ‘협회’의 필요성을 늘 염원해왔다.

 

그리고 지난 7월, 본격적인 협회의 출범이 이뤄졌다. 상조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여기서 출발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업계의 재무건전성 강화, 투명한 경영, 나아가서 업계를 두텁게 감싸고 있는 불신의 벽을 허물어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공신력을 갖춘 리딩 컴퍼니가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진정한 라이프 케어 문화 산업으로서 하루빨리 자리매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에스제이산림조합상조 “재무건전성 강화로 국민신뢰 회복해야”

 

■ 2019년 상조업계는 자본금 증자로 인한 구조조정 등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지난 한해를 평가한다면

 

지난 한 해는 많은 우려 속에 출발했고, 출발만큼이나 많은 어려움이 많았던 한 해였다. 자본금 증자라는 고비를 넘지 못한 많은 회사들이 폐업하였고, 고비를 넘은 회사들은 폐업한 회사의 고객들과 언론의 많은 질타를 받았다. 다만 다행스럽게도 공정거래위원회와 공제조합의 노력으로 ‘내 상조 그대로’와 ‘내 상조 찾아 줘’라는 홈페이지를 구축해 소비자들의 상조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 제고에 기여하는 등 일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한 해 이기도 하지만, 폐업한 상조 회사들의 후불제 회사로의 난립, 업계의 공동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협회 설립에 대한 이견 등 아직도 많은 난제가 상존하고 있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까지 업계가 가야 할 길이 멀기만 함이 안타까운 상황이다.

 

2019년 현재 산림조합상조는 영업개시 2년차를 지나 3년차를 앞두고 있다. 가입 회원은 6만명을 돌파했고, 누적 부금예수금은 250억을 돌파해 업계 중위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바 있다. 또한 만기 완납 시 100% 환급이 가능한 ‘리뉴얼 상품’은 물론 외부 위탁 판매 채널에서 판매가 가능한 ‘법인 전용 상품’도 출시했다.

또한 예치기관을 상조보증공제조합으로 변경해 안정적인 고금리 자산 운용을 통한 투자수익률 제고에 노력하고 하고 있으며 이업종인 제1금융권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한 ‘KEB하나 상조신탁’ 상품 외에 보험회사와 결합한 ‘수목장 보험’ 상품도 업계 최초로 출시해 금융권의 우량고객 기반 확대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한 해 산림조합상조는 차별화된 ‘채널 믹스’와 선·후불제가 조화로운 ‘상품 믹스’전략이라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다가오는 2020년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놓은 상태이다. 이를 준비하기까지 산림조합중앙회와 각 지역 회원조합, 그리고 산림조합상조 임직원들이 ‘창조와 열정’이라는 핵심가치 아래에서 발상의 전환이 빛났던 한 해였다.

 

■ 올해 누적회원 수 6만 명 돌파와 마케팅 채널 다각화 성공 등으로 바쁜 한 해를 보냈다. 2019년 성과는 어떠한가

 

2019년은 산림조합상조가 영업을 개시한 시점으로 2년차를 지나는 한 해였다. 영업을 개시한 처음에는 많은 우려의 시선을 받았으나, 누적 회원 6만 명 돌파라는 실적 거양을 통해 지금은 업계에서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단순한 외형 성장만을 가지고 말하자면 ‘작은 성과’라고 할지도 모르나, 10년 혹은 20년 이상의 업력과 많은 부금예수금을 운용하고 있는 대형 상조회사들 틈바구니 속에서 신생 업체로의 안전성과 신뢰성 그리고 양호한 재무건전성은 물론 투명경영을 기반으로 ‘작지만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었으며 향후 지속가능성장이라는 잠재력까지 보여 줄 수 있게 되었음을 자부심으로 생각한다.

 

또한, 산림조합상조는 단순한 회원 모집이라는 성과를 떠나 내부적으로는 차별화된 신상품 출시 및 상조보증공제조합으로 예치기관 변경이라는 시의 적절한 경영전략을 통해 자체 경쟁력을 조기 강화했으며, 외부적으로는 이업종인 제1금융권은 물론 보험회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상조 영역이 무한 확장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더불어 수목장(림)등 친환경 장례 문화 정착이라는 정부의 정책에도 적극 이바지 하고 있다. 이는 58년 동안 대한민국 녹지 사업의 추축이 된 산림조합만의 DNA와 서민 금융을 책임지고 있는 산림조합금융의 신뢰성을 이어나가야 하는 산림조합상조의 중요한 역할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 오는 2020년 SJ산림조합상조의 마케팅전략이나 계획은 무엇인지

 

2020년은 산림조합상조의 영업개시 3년차를 맞아 ‘성장과 결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이에 맞춰 산림조합상조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준비하고 있다.

 

첫 번째로는 산림조합상조의 메인 마케팅 전략이었던 ‘채널 믹스’와 ‘상품 믹스’의 확장이다. 산림조합상조 설립 초기에 부족할 수밖에 없었던 브랜드 파워가 이제는 다방면에서 안정성을 찾아가고 있다. 이에 그동안의 채널과 상품의 믹스 전략을 고객중심으로 더욱 확장함은 물론 업의 개념을 재정립해 장례서비스업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자산 운용 및 관리, 선제적 리스크 관리체계 정립 등을 통한 또 하나의 신성장 산업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친환경 장례문화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 메이킹이다. 이는 산림조합상조만이 가지고 있고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노하우인 만큼 지속해왔던 수목장(림)의 협업을 더욱 확대하고, 최근 장성군산림조합의 자연숲추모공원과  ‘수목장 분양 특별 우선권’ 제휴를 시작으로 전국 산림조합의 수목장(림) 개설 사업과도 협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며 이미 제1금융권과 협업으로 출시한 ‘상조신탁’ 상품은 물론 ‘수목장 보험’ 상품 등 혁신 상품의 지속적 출시를 통해 대한민국의 친환경 상조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착한 기업시민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산림조합상조는 이미 현충원 묘역정화 활동 및 소외계층 연탄 나눔 봉사 활동 등 전 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CSR)을 실천하고 있다.  향후에는 CSR을 넘어 즉 기업이 영업활동을 하면서 경제적 가치는 물론 사회적 가치도 동시에 실천하는 CSV(Creating Shared Value) 즉 공유가치 창출로 확대 추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물론 착한 기업시민의 역할에 보다 충실해 함께 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 상조업계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그를 위해선 어떠한 노력들이 뒷받침되어야 하는가

 

지금까지 많은 상조회사들이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자산운용을 통한 수익 창출이라는 투명성과 전문성이 부족해 많은 부침이 있었으나 아직까지도 동 사항을 반면교사로 삼지 않은 경영으로 전문적인 자산운용 능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에 소홀한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상조 업계는 이제 초고령사회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 속에서 우리 일상  생활에서의 중요한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은 성장 산업임에 따라 1차적으로 업계 구조조정이 완료된 현 시점에서 보다 건전경영과 투명경영은 물론 합리적인 자산운용을 통한 재무 건전성의 강화로 대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급선무이며 또한 업계에 종사하는 임직원들이 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인재를 양성하고, 복지 향상 등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자발적인 고객감동 경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부상조라는 본연의 가치를 고객과 임직원들에게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또한, 최근 상조 업계가 하나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노력들이 이제는 결실을 맺어야 하는 현 시점에서 아직도 업계 내에서의 상호 불신이 상존하고 자정 노력이 부족함은 오랜 업력과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상조업계의 부끄러움이 아닐까 생각된다. 보다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쌍방향 소통으로 업계를 대표하는 협회가 조속히 설립돼 공동이익을 대변하면 물론 대 국민에 기여할 수 있는 성장 산업으로의 한 단계 도약을 오늘도 간절히 기대해 본다.

 


한국상조공제조합 “상조산업 새 패러다임 전환 대두될 것”

 

∎ 2019년 상조업계는 자본금 증자로 인한 구조조정 등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지난 한해를 평가한다면

 

2019년은 개정 할부거래법에 따른 15억 원의 자본금 상향 조치가 마무리된 해로써 상조산업이 질적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소규모 업체나 부실업체 구조조정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소비자 피해가 불거지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상조업계의 도전이 변함없이 이어져 산업 전체의 지표 혹은 신뢰도는 안정적인 성장을 향해 나아갔다고 평가할 수 있다. 우리 조합 역시 상조업계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소비자 피해보상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투명한 조합 운영을 위한 조합사-소비자-조합 간의 가교 역할에 충실했다. 

 

∎ 한국상조공제조합은 대행 체제 이후 상당 시간 운영 정상화에 주력해왔다. 지난 한 해 조합의 활동이나 성과를 말한다면

 

2019년은 상조업계는 물론 우리 조합에 있어서도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연초 중견업체인 천궁실버라이프의 폐업으로 대규모 피해 보상 활동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조합 내부적으로는 그동안 다소 불합리하게 적용됐던 공제 규정이나 신용평가 기준 등을 개정하는데 있어 조합사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등 활발한 소통을 이어왔다.

 

이러한 활동은 그동안 보수적으로 운영됐던 조합 분위기를 환기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편의는 물론 자본금 증자 조치나 각종 대내외 악재로 인해 지쳐있는 조합사들과 상생하는 것에 무엇보다 주력함으로써, 새로운 시대를 맞은 상조업계에 어울리는 조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 오는 2020년 한국상조공제조합의 계획은 무엇인지

 

최근 상조업계는 자본금 증자 조치 당시 보여졌던 각계의 우려와 달리 지속적인 성장을 이룩해나가고 있다. 회원 수 600만 시대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대두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우리 조합 역시 지금까지의 신뢰와 성원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믿음을 주는 조합으로 거듭나도록 임할 것이다.
 
∎ 상조업계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그를 위해선 어떠한 노력들이 뒷받침되어야 하는가

 

상조업계는 선불식 할부거래의 이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신상품이 나타날 것이라 생각된다. 특히 중대형 업체 사이에서 활발하게 판매됐던 가전 결합상품의 기세가 한 풀 꺾인 상황에서 크루즈 여행상품이 다시금 각광받고 있고, 대형업체들은 직영 장례식장 운영 등 서비스 특화를 기반으로 한 안정자산을 마련하는 모습도 보인다.


판매채널도 기존 오프라인 영업조직이 아닌 보험사 GA로 확대되는 등 다방면에서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변화들이 상조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쉽사리 추측키 어렵다.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고, 부정적인 측면이 부각될 수도 있다. 따라서 상조산업의 움직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컨트롤 타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즉, 사업자 단체의 본격적인 활동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회원 수 600만을 넘어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상조산업이 되기를 기원한다.

 


상조보증공제조합 “협회와 조합, 유기적인 협조로 산업 발전 동참할 것”

 

■ 2019년 상조업계는 자본금 증자로 인한 구조조정 등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지난 한 해를 평가한다면

 

2019년은 자본금 증액 요건 강화로 인해 상조업이 제도권으로 들어온 이후 가장 큰 어려움이 예상되었던 해였다. 그러나 업계의 안정적인 준비와 함께 조합에서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지원함으로써 외부에서 우려했던 것과 달리 큰 피해 없이 업계 재편을 이뤄냈으며 오히려 업계의 숙원사업 등에 있어 진전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사업자단체인 협회설립이 가시화되었으며 상조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내상조찾아줘 서비스 시행 등 산업 역사에 있어 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한 해로 평가할 수 있다.

 

■ 상조보증공제조합은 올 한 해 피해보상 활동과 더불어 소비자와 조합사 모두에게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활동에 매진했다. 이에 대한 만족도나 성과를 말한다면

 

우리 조합은 업계의 큰 변화를 맞이하면서 우리 조합사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 활동에 힘썼다. 조합사 간 교류 기회를 확대했으며 회계·법률 관련 주제로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사업을 전개했다. 또한, 보험업과의 비교를 통한 상조업 회계처리 특성을 설명하는 재무제표 해설서2를 발행했으며, 일본 상조업 통계지표를 소개하는 자료를 조합사에 제공하였다. 이 과정에서 2015년 이후 신규 조합사 2개사가 가입하는 뜻깊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소비자피해 보상·예방 측면에서는 공정위를 중심으로 대체 서비스(내상조그대로) 통합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였으며, 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상조 가입 정보 조회 서비스인 ‘내상조찾아줘’ 개발과 시행에도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올해를 끝으로 대부분의 소비자피해보상이 완료되어 앞으로는 소비자피해 예방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만족스러운 한 해를 보냈다.

 

■ 오는 2020년 상조보증공제조합의 계획은 무엇인지

 

2020년은 우리 조합 창립 제10주년으로 뜻깊은 해다. 지난 10년간 조합은 소비자피해보상에 전념하면서 조합사 지원사업을 꾸준히 키워왔다. 앞으로의 10년이 시작되는 해인 만큼 우리 조합이 추구하는 ‘조합사 혁신성장을 통한 소비자 피해 예방’을 달성하기 위한 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조합사 교육프로그램 활성화, 정보제공자로서의 조합 역할 강화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업계의 외적 환경변화에 따른 돌발상황에서 조합이 중심이 되어 돌파구를 마련하는 등 중심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 상조업계가 나아 가야할 방향과 그를 위해선 어떠한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가

 

상조업계는 상조업 특성을 고려한 회계기준 마련, 무분별한 마케팅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후불제 의전 업체에 대한 대응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골든타임에 놓인 상황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사업자단체 설립을 통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지만, 시작부터 두 개로 나뉜 협회는 반쪽짜리 힘을 발휘할 뿐이다.


우선 업계 공통의 현안이 시급한 만큼 각 사의 이해관계를 내려놓고 단일화된 협회설립에 동참하는 것이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의 시작일 것으로 보인다. 우리 조합도 협회와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업계 발전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다.

 


에프엔에스 “상·장례업계 상생으로 이미지 제고 필요”

 

■ 2019년 상조업계는 자본금 증자로 인한 구조조정 등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지난 한해를 평가한다면

 

상조산업은 2019년뿐만 아니라 할부거래법이 개정된 2010년부터 꾸준히 점진적으로 구조조정이 이뤄져왔다. 문제가 있다면 구조조정 과정 속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소비자 피해였을 것이다. 또한 이것이 항상 상조산업이 성장하는데 걸림돌이 돼왔다. 때문에 지속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든 상조산업계가 소비자의 불신만큼은 제대로 바로잡지 못했던 것으로 분석되는 현실이다. 아마도 이러한 현상은 남은 2019년까지는 이어질 것이다. 다만, 기대되는 부분은 협회의 출범이 이뤄짐으로써 새로운 분위기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는 가능성이다.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한 해가 되지 않았나 평가해본다.

 

■ 상조업계가 지난해와 비교해 가장 많이 변화한 부분은 무엇인가

 

2019년 상조시장 전반을 들여다보면 우선 외형이 가장 많은 변화를 나타냈다고 보여진다. 지난해 140여 곳이 존재했던 업체 수는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감소했으나, 이는 산업 전체의 성장에 비춰봤을 때 결코 악재가 아닐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견실한 업체가 자본금을 증자해 계속 업을 이어나가게 됐고, 여기에 대해 많은 소비자들 역시 보다 안정적인 토양에서 믿음을 가져나갈 것으로 보여진다.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중심으로 장례 의전을 넘어 크루즈 여행상품을 새로운 주력상품으로 내세운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의 경우 가전-결합상품이 큰 인기를 끌었지만 만기환급 리스크가 높아 올해부터는 판매가 감소하는 추세였는데, 시의적절한 전환상품이 마련됐다는 생각이 든다.

 

■ 장례업계와 상조업계는 그동안 함께 성장해왔다. 작년 한 해 장례업계의 성과나 현황을 알려준다면

 

그동안 대한장례지도사협회 회장으로 역임하면서 장례지도사의 권익 향상은 물론 상조업체와의 MOU 등 다방면에서 소통 노력을 이어왔다. 이러한 사업들은 상조업체와 기존의 장례업계에게 모두 윈-윈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서는 종사자의 자질 향상은 물론 건강한 장례문화 확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높아지는 화장률과 수목장에 대한 대중의 관심에서 알 수 있듯 장례 문화의 트렌드가 나날이 변화하고, 서비스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을 위해 여러 지자체가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상·장례 업계의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해야 할 시기라고 보여진다.

 

■ 상조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그를 위해선 어떠한 노력들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가

 

우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제대로 된 서비스의 제공을 통한 신뢰 회복이 관건으로 보인다. 상조업계의 경우 실제로 재무건전성이 제고되고, 새로운 실적이 꾸준히 창출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언론 매체와 정부부처의 시각은 부정적인 형편이다. 장례업계 역시도 그동안 잘못된 관행과 악습으로 인해 소비자 인식이 그리 좋지 않다. 사실상 두 업계가 공통된 문제를 안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사회 공헌활동을 비롯해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단체’로서의 움직임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다양한 협업을 통해 상조업체와 장례식장이 함께 성장해나감으로써 상례시장의 선진화와 장례지도사를 비롯한 업계 종사자의 복지와 권익 향상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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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2/13 [08:45]  최종편집: ⓒ sangjo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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