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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②] 51개사 매출액 4880억원 기록…전년 대비 10% 감소
결합상품 판매 지양, 크루즈 업계 타격도 영향
 
김성태 기자   기사입력  2020/05/11 [13:57]


상조업계의 규모의 경제가 이뤄짐에 따라 상조업체 84곳 중 외감 기준에 부합하는 업체의 수도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201842개사였던 외감 업체의 수는 201947개사로 증가했고, 2020년에는 51개사로 지속적으로 늘었다. 다만, 외감 기업인 보람상조개발의 경우 회계법인과 감사 준비 사정에 따라 4월말까지 공시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전체 외감 기업의 수는 52개사가 된다. 덧붙여서 각 상조업체의 감사보고서는 지난 424일을 기준으로 분석한 것이다.

 

외감 업체 51개사의 매출액을 살펴보면 전년 5434억원 대비 -10.19% 감소한 48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한·일 무역 분쟁이 이슈화됨에 따른 여행업계의 약세가 이유로 꼽힌다. 상조업계 매출의 발생은 장례행사를 비롯해 웨딩상품, 결합상품 판매, 크루즈 여행상품, 줄기세포 보관상품 판매 등의 비중이 골고루 높다. 이 가운데 상조업계의 블루오션 상품으로서 매출의 큰 축을 담당하던 크루즈 여행상품이 특히 타격을 입어 많은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결합상품을 통해 높은 판매고를 기록해왔던 업체들이 결합상품이 제시하고 있는 만기 환급 리스크를 본격적으로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가전 관련 매출이 줄어든 탓도 높다고 보여진다. 따라서 매출의 하락은 실제 상조업계의 상품 판촉이 선수금의 증감과 함께 비교하면 실제로 악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아니라고 볼 수 있으며, 성장 가도에 있어 재무안정성 확보를 위한 숨 고르기로서 이해해야 할 측면도 있어 보인다.

 

더리본, 지난해 이어 매출 규모 1위 지속

 

51개사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업체는 905억원의 매출을 올린 더리본으로 나타났다. 상조업계의 웨딩상품 활성화에 기여하며 비전을 제시한 더리본은 이밖에 뷔페사업과 결합상품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프리드라이프가 680억원을 기록해 매출액 규모 2위에 올랐으며 2018년말 239억원에서 530억원으로 매출이 뛴 대명스테이션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VIG파트너스의 투자 이후 중견업체 인수와 직영 장례식장 운영으로 승승장구를 달리고 있는 좋은라이프가 4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4위에 랭크됐고, 더케이예다함이 355억원의 매출로 5위에 올랐다.

 

이 밖에 평화누리(174억원), 교원라이프(154억원), 보람상조라이프(150억원), 재향군인회상조회(142억원), 에이플러스라이프(121억원)가 매출액 규모 상위 10개사로 나타났다.

 

매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체는 대명스테이션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신장을 보여줬으며, 금호라이프가 21억원에서 47억원으로 119%의 증감율을 기록했다. 이어 평화누리가 전년 90억원에서 174억원으로 두 배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해 증감율 부문에서 상위를 차지했으며, 지역 상조회사로는 두터운 영업망을 갖고 있는 현대에스라이프가 전년 47억원에서 82억원으로 72.47%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수금이 큰 폭으로 증가한 에스제이산림조합상조 역시 전년 85214만원에서 13억원으로 매출을 늘리며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 보람상조피플(102억원), 더피플라이프(45억원), 위드라이프그룹(44억원), 삼육리더스라이프(25억원), 경우라이프(27억원)가 전년 대비 높은 매출액으로 업계 우위를 점했다.

 


51개사 중 28개 업체 매출 감소, 일반 기업과 해석 달라야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한 업체는 51개사 중 28곳으로 본지에서 다뤘던 여느 해보다 많았다. 이는 앞선 설명과 같이 업계 여건에서 비롯된 나름의 자구책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일반기업과 같은 시각으로 매출에 대해 분석하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염두 할 필요가 있다.

 

매출액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교원라이프로 917억원 대비 154억원으로 급감했다. 다만, 이는 당초 공시된 재무제표의 수치가 잘못 나타난 것으로 파악되며 향후 다시 정확한 매출액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넷라이프 역시 전년 71억원에서 13억원으로 -81.29%의 높은 감소치를 기록했다. 이는 상조행사와 콜센터 대행 등 외에 상품 매출이 아예 집계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업 부진을 겪고 있는 대노복지사업단 역시 전년 42억원에서 24억원으로 -42.32%의 높은 감소율을 나타냈다.

 

이어 유토피아퓨처(-34.86%), 한효라이프(-21.44%), 태양상조(-21.2%), 부모사랑(-20.74%)이 전년 대비 -20% 이상 매출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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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11 [13:57]  최종편집: ⓒ sangjo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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