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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몸통 ‘김봉현’ 지시로 향군상조회 자산 빼돌린 임원 2명 구속영장
 
김성태 기자   기사입력  2020/05/11 [21:23]

 

 

검찰이 피해액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에 연루된 재향군인회상조회 전 임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1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재향군인회상조회 전 부회장 장 모씨와 부사장 박 모씨에 대해 특경가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라임 사태의 몸통으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도와 무자본 인수합병‘(M&A) 방식으로 향군 상조회를 인수한 뒤 김 회장과 함께 상조회 자산 약 378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횡령 사실을 숨긴 뒤 향군 상조회를 A상조회사에 다시 팔아넘겨 계약금으로 25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는다.

 

재향군인회상조회는 지난 1, 김봉현 회장이 주도한 향군상조인수컨소시엄 측에 320억원에 매각됐다. 향군정상화추진위원회 측은 이 매각이 김봉현 회장과 김진호 향군 회장이 결탁해 졸속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하며 김진호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향군정상화추진위원회는 이와 관련, 김진호 회장이 상조회 매각 전후로 경기도 여주의 장례식장을 라임 일당에게 돈 한 푼 받지 않고 허위로 팔았다고 주장했으며 이 과정에서 김봉현 회장의 막대한 로비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최근 5개월 가량 도피행각을 벌이다 지난달 경찰에 체포된 김봉현 회장은 재향군인회상조회를 인수한 컨소시엄의 막후에서 재향군인회상조회의 임원들로 하여금 자산을 빼돌리게끔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재향군인회상조회 소유의 여주학소원장례식장 운영권을 측근에게 넘겼고,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55억원의 자산을 투자한다는 명목으로 빼돌린 의혹도 불거졌다.

 

, 지난 3월에는 상조 공제조합 가입으로 은행에 예치된 고객 선수금까지 빼돌리려했다가 실패하자 재향군인회상조회를 인수했던 금액 320억원에 60억원을 더 얹어 보람상조에 되팔았다.

 

특히 인수 직전까지 보람상조 측에서 재향군인회상조회의 자산 일부가 이미 빠져나간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논란이 됐고, 재매각을 앞두고 실사를 거부하는 컨소시엄 측의 행동에 의문을 느낀 보람상조에서 뒤늦게 빼돌린 자산 회수를 위한 조치게 나서며 관련자들에 대한 고소·고발 전이 격화됐다.

 

한편, 이 사태의 핵심인 김봉현 회장은 향군 자산 횡령 관련 혐의 외에도 경기도 버스업체 수원여객의 회삿돈 155억원을 빼돌려 개인 명의로 다른 회사를 인수한 혐의도 받는다.

 

또 고향 친구 사이로 알려진 김모 전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에게 4900만원에 달하는 뇌물을 건네고 라임 사태에 관한 금융감독원 검사 관련 정보를 입수한 혐의와 상장사인 스타모빌리티의 회사 자금 517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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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11 [21:23]  최종편집: ⓒ sangjo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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