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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보람상조그룹, 지난해 총 선수금 첫 1조 2000억원 돌파
업계 상위 10개 업체 분석
 
김성태 기자   기사입력  2020/05/12 [13:53]

 

보람상조그룹의 2019년말 총 선수금 규모가 1252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과 4월 재향군인회상조회와 한국힐링라이프를 인수한 후 8000억원 대 규모였던 선수금 보유액이 1조를 훌쩍 넘기게 됐다.

 

각 그룹사별 선수금 증가 현황을 살펴보면, 우선 보람상조개발이 3775억원의 선수금을 보유, 전년 3482억원 대비 8.40% 증가했고, 보람상조라이프의 선수금 규모가 2940억원으로 전년 2818억원 대비 4.31% 늘었다. 이어 보람상조피플이 2074억원을 기록, 전년 2013억원 대비 61억원을 더욱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우 보람상조 대표가 맡고 있는 보람상조애니콜은 95억원의 선수금을 기록, 전년 23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감했다.

 

이들 계열사의 지난 3년간 선수금 증감율은 보람상조개발이 119.05%, 보람상조라이프가 41.24%, 보람상조피플이 82.95%로 집계됐으며 기존 9개 계열사를 3개사로 합병하면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최근 보람상조개발이 93500만원에 100%의 주식을 인수한 한국힐링라이프의 선수금 규모는 444억원으로 전년 439억원 대비 1.24%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앞서 인수한 재향군인회상조회의 선수금 규모는 3190억원으로 전년 2976억원 대비 7.16%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재향군인회상조회의 인수는 그로 인한 시너지 효과도 고려됐지만 상조업 운영이 전무하고 목적 달성 후 청산이 예상되는 특수목적회사가 경영하는 것을 막고자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힐링라이프 역시 상조업계의 안정과 경영 정상화를 위한 리딩 컴퍼니로서의 역할에 충실코자 인수한 바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보람상조 그룹사의 총 선수금 규모가 12520억원을 기록하게 되면서 상조업계 첫 1조원 돌파라는 성과를 기록하는 한편, 그룹사 기준 업계 최다 선수금을 보유하게 된다.

 

 

그룹사 매출액 1001억원···전년 대비 5.29% 증가

  

보람상조그룹의 매출액 규모는 1001억원으로 전년 946억원 대비 5.89%, 최근 3년간 24.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계열사 별로는 보람상조개발과 보람상조피플, 보람상조애니콜 3개사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보람상조라이프와 새롭게 인수한 한국힐링라이프, 재향군인회상조회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람상조그룹의 경우 기존 상조업체의 주 수입원인 장례행사에 따른 매출뿐만 아니라 직영 장례식장을 통한 수익과 임대수익, 호텔 수익을 통한 매출 증대가 이뤄지고 있다. 단기적으로 수익 실현에 용이한 가전-상조 결합상품 판매 대신 자산 운용을 통해 자금 여력을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부동산 분양 및 공급 사업에도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람상조그룹의 자산 증가 현황을 살펴보면, 보람상조피플을 제외한 기존 보람그룹 계열사들은 모두 증가했다. 보람상조개발은 3753억원으로 전년 3547억원 대비 5.81% 늘었고, 보람상조라이프는 2356억원으로 전년 2335억원 대비 0.90% 소폭 증가했다.

 

보람상조피플의 경우 지난해 365억원을 라임 펀드 상품에 가입했다가 200억 이상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요인에 따라 1921억원으로 집계, 전년 2050억원 대비 -6.29% 감소했다.

 

새롭게 인수된 한국힐링라이프의 경우 244억원의 자산을 보유하며 전년 245억원과 별다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고, 재향군인회상조회는 2846억원으로 전년 2683억원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람상조그룹, 총 자산 규모 선수금 이어 1조 돌파

 

이러한 보람상조그룹의 총 자산 규모는 11218억원으로 전년 1926억원 대비 2.66% 늘어났으며 총 부채 또한 12808억원을 기록, 전년 11977억원 대비 6.93%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보람상조그룹은 총 자산 또한 선수금과 마찬가지로 1조원 대를 돌파하며 시너지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여지고 있으나, 새롭게 인수한 회사가 안정적인 상태를 갖추기 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3월 보람상조그룹에 재향군인회상조회를 매각한 컨소시엄 측에서 일부 자산을 이미 유출하거나 시도를 한 뒤, 넘기려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에 대한 뒷수습이 한창인 탓이다.

 

보람상조그룹 관계자는 자산 유출 사실을 발견하고 회수와 관련자 처벌을 위해 처분 금지 가처분, 형사 고소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했다유출된 자산 중 50억원은 최근 회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라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에서는 지난 현재 컨소시엄 측 부정의 뒷배로 알려진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지난 1일 구속 송치하고, 김 회장을 도와 자산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재향군인회상조회(컨소시엄) 임원 2명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계속적으로 관련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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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12 [13:53]  최종편집: ⓒ sangjo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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