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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 회계 부정 논란에 입연 태양상조 "좋은 뜻으로 지원했는데..."
 
김성태 기자   기사입력  2020/05/21 [13:17]

 

최근 기부금 부실회계 처리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정의기역연대(이하 정의연)가 지난해 태양상조에서 무료로 장례용품을 기부 받았음에도 오히려 1174만원을 지출했다고 명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정의연은 2019년말 결산 자료에서 태양상조에 기부금 1174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공시했다. 태양상조는 지난 2010년부터 위안부 피해자를 만나 무료 장례지원을 약속, 생존 피해자 할머니의 장례를 도맡아 진행해왔다.

 

이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뜻 깊은 장례지원 사업을 이어왔으며 지난해에는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일신한 김복동 할머니의 장례 일체를 무료로 진행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태양상조 측은 정의연의 기부금 처리 논란과 관련 “2019년도에 정의연이 태양상조에 지출한 내역이 없다”며 “우리는 지난해 김복동 할머니 장례식 때 물품을 지원한 사실만 있다”고 못박았다.

 

태양상조 관계자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좋은 뜻으로 시작한 장례지원이 현재 많은 언론매체를 통해 불미스러운 이슈로 등장하게 돼 당혹스러운 분위기다”며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현 상황에서 정의연과의 협약을 유지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의연 측은 이에 대해 회계처리의 단순 실수라고 주장했다. 또한 태양상조 외의 총 37억원에 달하는 기부금이 누락 처리 된 것 역시도 ‘단순 실수’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이와 관련 정의연은 지난 2015년과 2016년 ‘기업, 단체 기부금’ 항목이 모두 ‘0’원으로 회계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논란 불식을 위해 회계장부를 공개하라는 세간의 지적에는 “어느 시민단체가 장부를 공개하느냐”고 오히려 역성을 내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졌다.

 

한편, 정의연은 수년 동안 수십 억원의 기부금을 받았음에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아무런 지원을 하지 않았다는 폭로가 나오며 처음 이슈화됐다.

 

이후 계속적인 부정 정황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거세졌고 이에 서울서부지검에서 지난 20일, 정의연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며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서부지검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구체적인 혐의 내용 등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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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21 [13:17]  최종편집: ⓒ sangjo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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