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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좋은라이프 선수금 규모 3년 연속 증가하며 순항
[10위권 업체 분석] 결합상품 비중 줄이며 내실 경영, 당기손실 전년 대비 35% 감소
 
김성태 기자   기사입력  2020/06/03 [18:24]

 

좋은라이프의 선수금 규모가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순항하고 있다.

 

좋은라이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말 980억원이었던 선수금 규모가 2018년말 1159억원으로 증가했고, 지난해말 1401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9위에 랭크됐다.

 

또한 자회사인 금강문화허브와 모던종합상조를 합산한 선수금 규모는 2345억원으로 전년 1809억원 대비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사모펀드 VIG파트너스로부터 6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고 기반을 잡은 좋은라이프는 기존의 오프라인 판매 채널뿐 아니라 GA와 홈쇼핑 등 다양한 언택트 채널 강화로 영업력을 강화시켰다.

 

이와 함께 풍부한 자산을 바탕으로 금강문화허브에 이어 모던종합상조를 인수하는 등 외연을 확장했으며, 최근에는 VIG파트너스와 프리드라이프 간 투자 계약에 따른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좋은라이프의 자산 규모는 지난해 1672억원으로 전년 1497억원 대비 11.73% 늘어났으며 3년전인 2017년말 1314억원과 비교하면 총 27.27% 증가했다.

 

현금성자산 등 유동자산이 827억원으로 전년 773억원 대비 53억원이 증가했고, 토지·건물 등 비유동자산이 845억원으로 전년 723억원 대비 121억원 늘어나며 내실을 다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융상품 등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입액과 유출액은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는데, 이는 회사의 현금을 확보하고 재무건전성을 더욱 늘리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좋은라이프 관계자는 “작년 같은 경우 회사가 직접 투자활동에 나서기 보다는 자회사인 금강문화허브를 통해 남대전장례식장을 인수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해왔던 상황이다”며 “이는 상조회사를 잘 운영하면서도 동시에 재무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는 밸런스를 중요시 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이러한 자산운용을 통해 회사 내 부실자산을 털어냄으로써 올해부터는 순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지난해 좋은라이프의 지급여력비율은 114%로 나타났으며, 전체 평균인 91%를 크게 웃돌았다. 또, 자산(1672억원) 대비 부채(1475억원)비율이 88%로 전체 평균 108%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나타냈다.

 

 

 

매출액, 전년 대비 16% 감소했지만 행사매출은 18% 증가

결합상품 만기 환급 리스크 고려, 판매 비중 줄여나가

 

좋은라이프의 매출액은 425억원으로 전년 509억원 대비 16.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년전인 2017년말 매출액인 443억원과 비교해도 17억원이 줄어든 수치다.

 

이 같은 매출 감소는 결합상품 판매 시 함께 계상되는 가전제품 판매분이 270억원으로 전년 376억원 대비 100억원 이상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좋은라이프 관계자는 “결합상품의 판매 비중이 높으면 만기 시 환급 리스크 등 회사에 부담이 크다”며 “이를 위해 회사에서는 현재 결합상품 비율을 전체의 30%정도로 조절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결합상품의 매력이 사실상 한계에 다다랐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행사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조’회사로서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좋은라이프의 행사매출을 보면, 2017년말 93억원에서 2018년말 123억원으로 증가했고, 2019년말에는 145억원으로 지난 3년간 55.5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직영 장례식장·상품 개발 지속적 투자

프리드라이프-VIG파트너스 간 시너지도 기대

 

선수금과 자산이 늘고,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이 강화되면서 당기손실액 역시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라이프의 당기손실액은 2017년말 132억원에서 2018년 87억원으로 줄었고, 2019년말에는 56억원으로 집계되면서 3년전 대비 절반이 넘는 감소치를 기록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도 54억원으로 전년 -35억원 대비 크게 개선됐다.

 

또, 중견업체 인수를 통한 외연 성장과 남대전장례식장·홍천장례문화원 등 다양한 직영 인프라를 확대한 것 역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달성케 한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좋은라이프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례식장 등 직영 인프라에 관심을 갖고, 확대해나갈 예정이며 상품군 또한 매력도가 높은 서비스 개발을 위해 꾸준히 투자를 할 계획이다”며 “추가적인 회사 인수를 통한 외연 확대는 계획에 없지만 향후 프리드라이프와 VIG파트너스 간 통합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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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6/03 [18:24]  최종편집: ⓒ sangjo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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