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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현 칼럼] 전문가, “장례식장 감염관리 방안” 가장 크게 고려
 
남승현 전문위원   기사입력  2020/06/05 [18:55]


<지난 호에 이어서>3차 델파이 조사분석에서는 1, 2차 조사에 응답했던 전문가 15인 전원으로부터 조사결과를 회수하였다. 2차 델파이 조사분석 결과에서 나타난 도출한 25개항의 감염관리방안과 함께, 리커트 5점 척도를 이용하여 중요도를 평가하도록 하였고, 이를 통계처리하고 2차 델파이 결과와 비교하였다.

 

결과적으로 2차 조사와 3차 조사의 델파이 통계 결과를 비교하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일 경우 음영으로 표시하여 결과에 대한 시각적으로 표현하였다.

 

통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내용타당도 비율(CVR)은 기존의 25개 감염관리 방안 중 24개 항목이 .51, 2차 델파이 분석조사에 25개 항목보다 1개 항목이 감소한 셈이다. 그리고 이러한 감소한 항목은 전문 장례지도사 위주의 인력배치로 내용타당도가 .571에서 .429로 하락한 결과이다. 또한 감염관리 방안 항목별 중요도 결과를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2차 조사 때보다 각 항목의 표준편차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24개 항목 중 모두의 중요도 평균이 4.0 이상으로 측정되었다. 평균이 4.0이상이면서 내용타당도 비율(CVR) .857, 즉 응답에 참여한 전문가 92.9% 이상이 중요하다고 한 항목은 제도적 차원에서는 시신의 중증도에 따라 장례지도사 담당인력을 등급화하고 서비스시간을 조정’, ‘모든 장례식장 근무자에 대해 전문장례지도사의 감독’, ‘감독기관의 통합은 불가능: 보건복지부 산하에 여러 장례서비스의 공동연계체제 모색 위한 협력 필요’, ‘국가차원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인력수요 관리감독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5개항이었고, 의료적 감염관리 차원에서는 맞춤형 방문 감염관리시스템이 필요성’, ‘고인 질환의 중증도별 구분은 감염관리’, ‘일반 장례식장 뿐 아니라 의료기관과 연계한 감염관리는 감염관리에 있어 중요’, ‘보건소 맞춤형 감염관리서비스는 초기 감염관리시스템 구축에 있어 중요’, ‘전문장례지도사의 업무범위를 국한하지 않는 것은 감염관리에 있어 중요’, ‘장례전문성의 전달체계강화는 감염관리에 있어 중요’, ‘감염관리요구도·중증에 따른 다양성은 감염관리에 있어 중요’ 7개항 등 총 12개 항목이었다.

 

이 중 감독기관의 통합은 불가능: 보건복지부 산하에 여러 장례서비스의 공동연계체제 모색 위한 협력 필요감염관리 요구도·중증에 따른 다양성은 감염관리에 있어 중요2개 항목은 전문가 전원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장례식장 감염관리 방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인질환의 중증도별 구분은 사분위수 범위가 5.0에 몰려 있으면서, 수렴도 .0, 합의도 1.0으로 전문가 대부분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감염관리 방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내용타당도 비율(CVR).857이고 평균 4.0이상인 항목들 중에서 표준편차 .50 이상인, 즉 중요한 장례식장 감염관리 방안이지만, 다른 항목에 비해 전문가 간에 상대적으로 의견 차이가 있다고 분석한 항목의 기타의견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시신의 중증도에 따라 장례지도사 담당인력을 등급화하고 서비스시간을 조정하는 것은 감염관리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중요한 사항이지만, 이미 일종의 인력등급이 이루어져 있으므로 그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고, ‘모든 장례식장 근무자에 대해 전문장례지도사의 감독전문 장례지도사 제도가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엄격한 기준제시는 또 다른 장례서비스의 제약을 가져올 수 있으며, 같은 전문 장례지도사 집단에서도 감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하였다.

 

인력수요 관리감독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은 감염관리서비스에 대해서는 인력 수요관리 감독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인력관리 감독이 필요하다는 추가의견이 나오기도 하였다.

 

일부 전문가, “질병군에 기준한 감염관리 서비스 정책은 바람직하지 않아

 

반면 상반된 의견이 제시된 항목도 존재하였다. ‘고인의 사망원인별 유관 기관과의 연계 대응방법의 다양성은 감염관리 서비스를 위해 중요하다는 항목(29)에 대해 일부 전문가는 이를 대상자의 경제적 상황과 요구도에 따라 감염관리 서비스 제공자의 판단에 중요한 사항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대상자 분류는 포괄적 욕구에 기초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질병군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특정서비스와 연계하는 정책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비교의견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원가계산에근거하여도 감염관리 비용체계를 준수하는 것은 장례 감염관리에 있어 중요는 내용타당도 비율(CVR) .714, 중요도 평균 4.214로 장례식장 감염관리방안에 선정될 수 있는 통계적 기준에 속하였지만, 수렴도가 .50 이상이고 합의도가 .75 이하로 전문가들이 이들 항목에 대해 부정적이었기 때문에 최종항목으로 선정하지 않았다. ‘소비자의 신청이 아닌 의료기관이나 장례식장의 사정에 따른 질환별 서비스 선정: 독립사정기구 필요역시 수렴도와 합의도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항목으로서, 이에 대해서는 고인의 질환에 따라서는 질환별 맞춤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현 시스템에서는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하였다.

 

이러한 모습은 대상자 관점에서 서비스 필요에 따른 대상자의 감염관리항목에서도 나타나는데 이 항목 또한 수렴도와 합의도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동시에 대상자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적절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점과 대상자의 판단이 제일 중요하다는 두 가지 의견이 충돌하여 적절한 연계방안으로 선택하지 않았다.

 

3차 델파이 조사분석을 통하여 설문지의 각 항목 전체에 대한 신뢰도는 .888로 나타났다. 이는 2차 조사와 마찬가지로 신뢰성이 높은 결과로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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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6/05 [18:55]  최종편집: ⓒ sangjo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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