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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조회사 포함 방문판매업종 세미나 형태 교육 및 판매 금지
별도 발령 시까지 방역수칙 준수해야
 
신범수 기자   기사입력  2020/06/10 [14:04]


서울시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상조회사 등 방문판매 업체에 대해 상품설명회 형태의 모든 집회를 금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 이 시간부터 별도 명령 시까지 방문판매업체의 상품설명회, 교육, 세미나, 레크레이션 등 명칭을 불문하고 일명 홍보관형태로 모이는 집회를 금지하는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단계, 후원방문판매, 방문판매 사업장 등 3개 위험업종 총 7333개소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명령을 내린다사업장을 방문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요청하고, 홍보관이나 교육장 등 형태로 다중이 모이는 시설에 대한 실태와 지도점검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최근 관악구에 위치한 홍보관 방판업체 리치웨이에서 코로나19 연쇄감염 사태가 일어난데 따른 것이다.

 

박 시장은 홍보관 이용자의 대부분이 고령자이며, 밀폐된 공간에서 밀집, 밀접하게 장시간 머문다는 점을 감안할 때 홍보관이 감염병 확산의 새로운 뇌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가 지난 5일 홍보관 6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 결과, 4개 업체는 폐쇄와 미운영 상황이었고, 운영 중인 2개 업체의 경우 이격거리 미준수, 출입자 명부 미비치 등,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 소재 상조회사에 점검을 나와 교육실세미나실 등에 집회금지 명령 스티커를 붙이고, 안내를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상조회사에서 세미나 등을 통해 상품 교육 및 판매하는 것은 안 된다사람들이 좁은 공간에 장시간 모여 있을 경우 감염균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지므로 모든 집회는 접근금지 명령 대상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점장 회의 등 사람이 한 곳에 많이 모이는 것도 안 되며, 사업장에서의 방역수칙 준수 안내는 반드시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상조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이 경직돼 세미나 형태의 영업을 기획했으나 접근금지 명령으로 인해 이마저도 해볼 수 없는 상황이 됐다브리핑 방식의 교육이나 상품판매 대신, 1:1로 상담을 하고 있으며 여유가 되면 타 지역에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언택트 채널로 눈돌리는 상조업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방문판매발 집회 금지 조치까지 내려지면서 인적 네트워크를 운용하고 있는 상조업계 역시 신규 회원모집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상조업체 상당수가 서울, 수도권에 위치한데다, 이번 조치로 인해 각종 세미나를 비롯한 상품교육 형태의 마케팅 활동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이처럼 시장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영업 환경도 변화하고 있다. 몇몇 상조업체에서는 언택트·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으로써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프리드라이프에서는 최근 이커머스 전용 상품을 출시하는 등 신채널을 겨냥한 맞춤 상품 출시와 신채널 확대를 통해 판매 다각화에 나섰으며, 보람상조도 지난달 신상품 ‘580상품출시를 TV 홈쇼핑으로 선보이며 언택트 판매 채널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이커머스는 비대면 채널로서 유통업계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트렌드에 익숙해진 소비자와의 접근성을 높여 자연스럽게 상품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상조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실적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러한 영업 환경의 변화에 맞춰 상조업계에서도 언택트·온라인 채널을 비롯한 다양한 판매 전략의 구축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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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6/10 [14:04]  최종편집: ⓒ sangjo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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