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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장례식장, 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해 전자관리 시스템 구축
 
신범수 기자   기사입력  2020/06/26 [10:34]


경기도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장례식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합제한 명령을 내리고 방역 준수 및 벌금 등의 강력한 제재를 발표하자 도내 장례식장들이 디지털을 활용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며 대응에 나섰다. 이와 함께 지자체에서는 관내 장례식장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방역에 힘쓰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614일 코로나19의 예방과 확산을 막기 위해 관내 모든 장례 및 장사시설에 QR코드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도입배경에 대해 그동안 사설 납골당의 경우 집합 제한 시설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사설 납골당에 QR코드를 설치하고 방문자들이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아직까지 QR코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지 않은 장사시설에 대해서도 이달 중 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61일부터 11일까지 지역 내 장사실설에 대한 방역수칙준수 지도점검을 벌인 바 있다. 해당 시설들에 대해 출입자 관리 대상 작성 및 보관, 방문자 발열 체크 및 유증상자 출입제한 조치, 주기적 소독·청소, 코로나19 예방수칙 이행 여부 등을 점검했다. 점검을 받은 시설 모두 방역조치 등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장례시설 등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해당 시설을 이용할 경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안양장례식장 역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신청콕을 도입했다. 안양시 내 장례식장으로는 최초 도입이다. 방문자가 해당 시설의 QR코드 스캔 후 핸드폰 번호를 등록하면 문자메시지로 입장권 URL을 받음으로써 완료된다.

 

안양장례식장은 기존 종이출입명부는 이태원 클럽의 사례와 같이 허위 작성이 가능하며, 일일이 수기 작성을 해야 하므로 많은 시간과 관리 인원이 필요한 단점이 있었다코로나19 방역과 조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도권이 사실상 같은 생활권으로 간주된다는 점에서 지자체간 방역 정책 엇박자가 있어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서울·경기·인천 중 경기도만 장례식장·결혼식장에 대해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경기도에서 못하면 서울이나 인천으로 가지 않겠나. 경기도의 집합금지명령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수도권 지자체장이 협의해서 동일한 조치가 내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울산시 방역 사각지대 집중 점검 실시

 

코로나19로 사태로 장례식장 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게 되자 각 지자체에서는 현장 점검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나섰다.

 

울산시는 지난 617일 코로나19의 확산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장례식장 등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까지 소규모 집단감염 위험 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최근 예측하지 못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방역 사각지대에 있는 시설에 대한 점검을 통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점검은 밀폐된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 과 여름철 피서객 등이 많이 모이는 시설 등 방역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점검 대상은 장례식장 및 예식장 물류시설 방문 판매업체 동전 노래연습장 교회, 탁구장, 당구장 해수욕장 산후조리원 버스, 택시 교통 분야 인력사무소 고시원 고속도로 휴게소 물놀이장 등 12개 분야에 총 2258곳이다.

 

점검은 시와 구·군 합동으로 현장을 방문해 사업주·종사자 및 이용자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직접 점검하게 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마스크 착용 및 1~2m 거리 두기 방역지침 준수여부 종사자 위생관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구비 여부 등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철저한 점검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구리시도 지난 612일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관내 장례식장에서의 사업주·종사자 마스크 착용, 건강상태 질문서 작성 여부 등 방역수칙 준수사항에 대해 경기도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에서 시와 도는 방역관리자 지정, 장례식장 내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조문객 간 1m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이행상황 여부를 집중 확인했으며, 각 장례식장에서도 방역수칙을 잘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 재 확산이 우려되는 시기에 높은 경각심을 갖고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방역수칙인 손 씻기, 마스크착용 등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장례식장은 물론 다중이용시설에서 대해서도 집단 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지도에 철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장례식장 관계자는 수시로 조문객에게 생활 속 거리두기수칙을 홍보하고, 자체 방역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 내 장례식장은 총 4개소로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다수의 조문객이 왕래하는 장례식장에 대해 수시로 점검을 실시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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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6/26 [10:34]  최종편집: ⓒ sangjo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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