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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개] 교원라이프, 유상증자로 적자 겨우 면해···영업손실 158억·당기손실 62억
 
김성태 기자   기사입력  2020/07/17 [17:08]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2020년 상반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 주요정보 공개를 발표했다. 이번 정보공개는 자료를 제출한 전국 시·도 상조업체 81곳을 대상으로 분석했으며, 총 선수금 규모는 58838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약 30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가입자 수는 636만 명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35만 명이 증가하며, 업계 재편이 가속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상조매거진에서는 전체 상조시장의 주요 정보공개 분석과 더불어, 시장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상위 업체의 정보를 상세 분석하는 코너를 마련했다.<편집자 주>

 

교원라이프의 선수금 규모가 3666억원으로 전년 2262억원 대비 62% 증가하며 상조업계 5위에 랭크됐다. 지난 2018년 상반기 정보공개 당시 1344억원이었던 선수금 규모가 결합상품 런칭 후 급속도로 증가, 3년 간 172% 폭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지나치게 가파른 선수금의 증가는 결과적으로 독이 됐다. 지난해 수익 대비 과다한 비용 지출 등으로 총 -158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고, 이는 곧장 -62억원의 당기손실로 이어졌다.

 


특히 총 매출액 역시 전년 917억원에서 423억원으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교원라이프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결합상품 관련 매출을 제외한 순수 상조관련 매출을 인식한 것으로 결국 순수 상조관련 매출 대비 결합상품의 비중이 과다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또한, 이러한 높은 결합상품 의존도에 따라 100% 만기 환급 리스크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함으로써 부실 우려가 점화되고 있다.

 

이에 교원라이프는 -158억원의 영업손실을 메우고, 재무안정성 도모를 위한 방법으로 지난해 99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 자본총계의 적자를 겨우 막아낸 실정이다.

 


교원라이프의 재무현황을 살펴보면 자산 대비 부채비율은 100%로 전체 평균 108% 대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산 규모는 4511억원으로 2962억원 대비 52.25% 증가했다. 유동자산은 941억원으로 나타났고, 비유동자산은 3569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채 규모는 4493억원으로 전년 2985억원 대비 50.51% 늘었다.

 

현재 결합상품과 관련한 여러 이슈로 구설에 오르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처럼 자산과 선수금이 모두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상조산업의 규제 일변도 정책 환경 속에서 빛을 발하는 긍정적인 결과라고 보여진다.

 


선수금 보전 현황은 현재 3666억원의 총 선수금의 51%를 예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490억원과 200억원은 각각 신한은행과 수협은행과의 지급보증 계약을 통해 보전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결합상품의 판매 비중은 점점 줄여나가는 추세이며, 현재 일반 상조상품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재무건전성을 더욱 좋게 만드는 것에 집중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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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17 [17:08]  최종편집: ⓒ sangjo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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