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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개 20위권 분석] 늘곁애라이프온, 총 선수금 증가했지만 지난해 회원납입금 감소하고 해약 늘어
 
신범수 기자   기사입력  2020/07/21 [19:25]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2020년 상반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 주요 정보를 공개했다. 이에 상조매거진에서는 상위 10위권 업체 분석에 이어 독자들에게 보다 세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중견업체들이 포진해있는 20위권 업체의 정보를 상세 분석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지난 몇 년 동안 선수금 규모 900억원대 머물며 상조업계 전체 순위에서 점점 하락했던 늘곁애라이프온이 2020년 상반기 총 선수금 1001억원을 기록하며 1000억원의 벽을 넘었다. 이는 지난 2019년 상반기 991억원 대비 1.08%, 2018년 상반기 974억원 대비 2.80% 늘어난 수치이다

 


늘곁애라이프온은 총 선수금의 50%를 부산은행과의 지급보증 계약으로 보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9년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과 부채비율은 각각 111%, 91%로 나타났다

 

선수금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인 성장세는 오히려 둔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늘곁애라이프온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회원으로부터 받은 총 납입금은 137억원이지만 행사와 해약으로 각각 33억원, 99억원 감소했다. 또한 전기 대비 납입금은 3억원이 감소했고, 해약은 11억원이 증가했다.

 


선수금에 이어 자산 규모 또한 1177억원을 기록하하며 전기 1153억원 대비 23억원, 2.05% 증가하는데 그쳤다. 유동자산은 476억원으로 전기 대비 51억원 늘었으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전기 74억원에서 69억원으로 약 5억원 줄어들었다.

 

이밖에 유동자산에는 단기금융상품 341억원, 매도가능증권 34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토지와 건물이 있는 비유동자산은 701억원으로 전기 728억원 대비 27억원 줄었다. 토지와 건물은 전기와 동일하나 매도가능증권이 전기 대비 23억원이 감소해 전체 비유동자산이 줄어든 것으로 보여진다.

 

부채도 증가했다. 2019년 말 총 부채는 1065억원으로 전기 1054억원 대비 1.04% 늘었다. 외상매입금, 미지급금 등이 포함된 유동부채가 전기 50억원에서 56억원으로 늘었고, 선수금이 포함된 비유동부채는 1004억원에서 100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47억원으로 전기 45억원 대비 약 2억원, 201741억원 대비 약 6억원 증가했지만 행사수입은 오히려 같은 기간 동안 꾸준히 감소했다.

2017년 행사수입은 6644만원이었는데 반해 2018년에는 되레 58964만원으로 2.76% 감소했고, 2019년에는 56574만원으로 2017년 대비 총 6.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영업비용은 전기 대비 1억원 늘어난 73억원으로 나타났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영업수당금이 3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급여가 15억원, 지급수수료가 1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매출액 대비 더 많은 영업비용을 지출해 2019년 영업손실은 27억원이다.

 

늘곁애라이프온 관계자는 재무제표상 실적이 부진해보일 수 있으나 이는 38년이라는 업체의 경력상 자연적으로 해약이 많이 발생함으로써 신규 실적을 상쇄하는 부분이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선수당 지급 방식의 공격적인 경영보다는 장례와 웨딩 시설을 통한 안정자산 운용을 중심으로 한 보수적인 경영방침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물론 회사 내부에서는 실적 창출을 위해 선수당 확대 등 공격적인 전략으로 리딩 컴퍼니로 올라서야 한다는 입장도 있으나, 현 경영주의 방침은 무리한 지출 없이 안정적인 유지를 고수하는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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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21 [19:25]  최종편집: ⓒ sangjo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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