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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개 20위권 분석] 한효라이프, 선수금‧자산‧매출액 모두 감소…회원납입금 2년 만에 반토막
 
신범수 기자   기사입력  2020/07/22 [21:49]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2020년 상반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 주요 정보를 공개했다. 이에 상조매거진에서는 상위 10위권 업체 분석에 이어 독자들에게 보다 세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중견업체들이 포진해있는 20위권 업체의 정보를 상세 분석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한 때 경남 지역 대표 상조회사로 10위권 내에 군림했던 한효라이프가 하락을 되풀이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20년 상반기 한효라이프의 총 선수금은 1037억원으로 전년 1097억원 대비 5.48%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세는 3년 전인 2018년 상반기에도 계속됐으며 당시 선수금 규모 1130억원 대비 이번 정보공개 시점까지 총 -8.23% 줄었다.

 

 

선수금 감소와 함께 자산과 부채도 나란히 하락했다. 특히 자산의 감소율은 선수금 감소율에 비해 약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2019년말 기준 총 자산 규모는 842억원으로 전기 945억원 대비 10.88%, 20171019억원 대비 3년간 17.30%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자산 중 또 하나 주목해봐야 할 것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의 감소다. 2019년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억원으로 지난 201741억원 대비 3년간 무려 93.28%가 줄어든 수치다.

 

또한 같은 기간 단기금융상품이 19억원으로, 3년전인 201734억원 대비 43.04%의 높은 감소율을 보여 재무안정성이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음을 내비쳤다.

 

한효라이프의 지급여력비율은 78%로 업계 전체평균인 92%에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그로 인한 자산 대비 부채비율 역시 127%로 업계평균인 108%에 비해 19% 높았다.

 

이러한 지속적인 사업 부진은 한 해 모집수당 지급액을 보면 더욱 잘 드러난다. 한효라이프의 2019년말 모집수당은 147억원으로 전년 165억원 대비 10%이상 감소했고, 3년전인 2017182억원 대비 작년까지 총 약 20% 감소했다.

 

 

영업이 부진한 한편, 해약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불안 요소로 꼽힌다. 지난 2017년말 기준 해약금으로 내준 돈은 80억원으로 당시 선수금 규모인 1128억원의 7.1%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지난해에 이르러서는 해약금 규모가 92억원으로 불어나 총 선수금의 8.7%를 차지했다.

 

한 해 동안 받은 회원납입금 규모도 지속적인 감소를 보이고 있다. 2017년말 기준 회원의 납입금은 총 114억원으로 집계됐으나, 2018년에는 95억원으로 19억원 이상 줄어들었고, 지난해에는 57억원으로 불과 2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선수금 감소 영향 등으로 인해 부채 규모 역시 1072억원을 기록, 전기 1123억원 대비 4.55%, 20171144억원 대비 6.29%의 감소율을 보였다.

 

계속되는 경영 악화에 대해 한효라이프 관계자는 해약 등은 매년 비슷한 수준으로 나오고 있고, 이는 자연스러운 정도라 볼 수 있다현재 콜센터 운영을 하고 있지만 별다른 해약 방어 등은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한효라이프 관계자는 차후 서신을 통해 관련 내용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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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22 [21:49]  최종편집: ⓒ sangjo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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