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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개 20위권 분석] 제이케이, 성장세 꺾이며 선수금 마이너스 전환…3년 연속 영업손실 기록
 
신범수 기자   기사입력  2020/07/23 [18:03]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2020년 상반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 주요 정보를 공개했다. 이에 상조매거진에서는 상위 10위권 업체 분석에 이어 독자들에게 보다 세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중견업체들이 포진해있는 20위권 업체의 정보를 상세 분석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선수금 20203월말기준, 자산 및 부채 2019년말 기준

 

2020년 상반기 제이케이의 선수금은 70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714억원 대비 6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상반기는 681억원으로 지난해까지는 성장을 유지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감소로 돌아선 모습이다.

 


자산 규모는 2019년말 기준 841억원으로 전년 765억원 대비 15%대의 성장을 기록하며 선수금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부채 규모 역시 4266억원으로 전년 3689억원 대비 15.63% 증가했다.

 

유동자산은 83억원으로 2017200억원 대비 58.37% 줄었고, 비유동자산은 758억원으로 2017468억원 대비 61.96% 늘었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현금및현금성자산이 118억원에서 41억원으로 급감했고, 장기대여금이 57억원에서 264억원으로 206억원 급증했다. 현금 자산이 줄었지만 정작 영업사원의 신규 회원 모집에 따른 모집수당은 176억원에서 161억원으로 15억원 되레 감소했다.

 


부채 규모는 795억원을 기록했다. 부채 중에서 눈여겨 볼 것은 단기차입금 30억원이다. 이와 관련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제이케이는 에이치에스화신에서 4.6% 이자율로 자금을 차입했다. 에이치에스화신은 제이케이의 주주 채하기가 대표로 있는 회사로 장의용품 업체다.

 

그 밖에 감사보고서 내용을 보면, 매출액은 66억원으로 2017년말 63억원, 2018년말 65억원에 이어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판매 및 관리비가 2017년말 88억원에서 201994억원으로 증가하면서 결국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액은 2017년말 24억원, 2018년말 18억원, 2019년말 28억원으로 3년간 55% 이상 늘어나고 있다.

 

회사 사정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장기대여금으로 내준 돈도 적지 않다. 제이케이의 장기대여금 규모는 수백억 단위로 이 중 이상영 씨에게 빌려준 100억원은 정필선 씨, 고용준 씨, 청연인베스트먼트, 서연홀딩스 등의 연대채무이며, 이와 관련해 5건의 부동산에 대해 총 120억원의 근저당설정을 제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민서에 107억원, 오창신 씨 1억원, ()구민자산관리대부 37억원, ()정헌자산관리대부 17억원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서와 오창신 씨, ()구민자산관리대부, ()정헌자산관리대부 모두 제이케이의 특수관계자이며, 민서는 채인기 회장이 2017년에 설립한 부동산업을 하는 회사다. 오창신 씨는 제이케이의 지분 10%를 보유한 주주이다. ()구민자산관리대부는 제이케이 지분 10%를 보유한 주주 구형수 씨가 대표를 역임하고 있고, 지난해 광주에서 설립한 대부업체로 확인됐다. ()정헌자산관리대부는 이광원이 대표로 있는 대부업체이다. ()구민자산관리대부과 ()정헌자산관리대부 모두 제이케이에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제이케이 측에 이 같은 장단기대여금 및 주요재무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자 연락을 취했으나 담당자 부재를 이유로 제대로 된 답변을 들을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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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23 [18:03]  최종편집: ⓒ sangjo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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