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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개 20위권 분석] 경우라이프, 가파른 성장세 이어갔지만 선수금 누락 등 법 위반으로 제재
 
김성태 기자   기사입력  2020/07/27 [17:10]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2020년 상반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 주요 정보를 공개했다. 이에 상조매거진에서는 상위 10위권 업체 분석에 이어 독자들에게 보다 세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중견업체들이 포진해있는 20위권 업체의 정보를 상세 분석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선수금 20203월말 기준, 자산 및 부채 2019년말 기준

 

경우라이프가 2020년 상반기 622억원의 선수금을 확보하며 18위에 랭크됐다. 이는 전년 554억원 대비 12.60%, 3년전 475억원 대비 30.84% 증가한 것으로 20위권 업체 가운데 2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여주고 있다.

 

총 자산과 부채 규모는 각각 558억원과 610억원으로 전년 481억원, 537억원 대비 16.01%, 13.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규모 중 유동자산은 104억원으로 전년 81억원 대비 23억원 증가했고, 현금성자산이 8억원에서 45311만원으로 급감한 대신 단기금융상품이 전년 67억원에서 94억원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비유동자산은 453억원으로 전년 399억원 대비 54억원 증가했고, 꾸준한 실적 창출에 힘입어 선수금예치금과 더불어 장기선급비용(모집수당)이 특히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급여력비율은 91%로 전체평균 92%에 비해 1% 모자랐으며, 마찬가지로 자산 대비 부채비율은 109%로 전체평균 108% 대비 1% 높았다.

 


그러나 지난해 꾸준한 선수금 및 자산 증대 등에 힘입어 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 -2억원의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와 관련 경우라이프의 지난해 매출액은 27억원으로 전년 24억원 대비 3억원이 증가했으며, 판매관리비를 전년 28억원에서 26억원으로 감소시키는 등 내실화에 집중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전년 58098만원 대비 83061만원으로 증가한 영업외수익을 비롯, 전체 영업손실 폭이 전년 7억원에서 2억원으로 감소함으로써 앞으로 지속적인 재무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이 밖에 주요 정보공개 사항에 따르면, 총 선수금의 51%를 국민은행과 예치계약을 통해 보전조치하고 있으며, 지난 417일 김경득 대표이사가 물러나고, 김상렬 대표이사가 새롭게 취임했다.

 

한편, 경우라이프는 재향경우회와 경찰 회원을 바탕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이와 관련한 여러 VIP 의전과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대외적 신뢰를 구축해왔다.

 

그러나 지난 4, 경우라이프는 389건에 달하는 계약 내용을 예치기관인 국민은행에 통지하지 않는 등 각종 할부거래법 위반 사실이 적발돼 공정위로부터 심사관 전결 경고 조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며 그간 쌓아온 신뢰를 무너뜨렸다.

 

공정위에 따르면 389건에 대한 문제 외에도 가입자 정보, 상품대금, 선수금 내역 등의 자료를 제출함에 있어 550건의 계약에 대한 선수금 등의 자료 역시 전부 누락했다고 밝혔다.

 

, 352건의 선불식 할부계약에 대한 계약별 선수금 내역을 실제보다 축소하고 902건의 선불식 할부계약에 대한 선수금 총 38419만원의 47.22%18143만원만을 예치기관인 국민은행에 보전한 채로 영업을 지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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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27 [17:10]  최종편집: ⓒ sangjo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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