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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개 20위권 분석] 평화누리, 제이케이, 대노복지사업단
 
김성태, 신범수 기자   기사입력  2020/07/30 [11:51]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2020년 상반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 주요 정보를 공개했다. 이에 상조매거진에서는 상위 10위권 업체 분석에 이어 독자들에게 보다 세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중견업체들이 포진해있는 20위권 업체의 정보를 상세 분석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평화누리, 장례 서비스 전문화 통해 내실 다져지급여력비율 114%

 

3월말 기준 평화누리의 선수금 규모가 853억원을 기록, 전년 상반기 784억원 대비 8.76% 증가했으며 최근 3년간 총 20.57%를 신장시키며 해마다 60억원 이상의 선수금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보다 자세한 선수금 변동내역을 알아보기 위해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년간 선수금 납입금액이 140억원, 행사금액 47억원, 해약금액 22억원으로 확인된 한편, 행사금액과 해약금액이 각각 21억원, 9억원 증가했다.

 

자산 규모는 966억원으로 전년 880억원 대비 9%대의 성장을 기록하며 선수금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부채 규모 역시 선수금 증대에 힘입어 전년 779억원 대비 9.29%증가한 851억원을 기록했다자산 중 유동자산이 353억원, 비유동자산이 612억원으로 유동자산항목을 보면, 현금및현금성자산이 38억원, 단기금융상품 285억원, 매출채권 3억원, 미수금 1억원 등으로 확인됐다.

 

이어 매출채권과 미수금은 평화드림과 평화이즈 등 가톨릭학원 산하 계열사들에 대한 채권으로 나타났으며, 토지 및 건물 등이 포함된 비유동자산에는 장기금융상품 469억원, 만기보유증권 9억원, 기타투자자산 74억원, 토지 35억원, 건물 22억원 등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채로는 유동부채 147억원, 선수금 등이 포함된 비유동부채가 704억원을 보유했으며, 이 가운데 유동부채에는 매입채무 2억원, 미지급금 6억원, 예수금 1억원, 미지급비용 1억원 등이 있다.

 

총 매출액은 174억원을 기록, 전기 90억원 대비 83억원, 92.58% 증가했다. 이 중 가톨릭학원과 평화드림, 미셸푸드, 평화아름, 평화이즈, 평화종합건설, 엠에스씨네트웍스 등 특수관계자 거래가 67억원의 수익을 안겼으며, 이 밖에 용역 매출은 42억원을 기록했다. 판관비는 총 34억원을 지출했고, 영업이익은 13억원, 영업외수익은 14억원, 영업외비용은 10억원으로 나타났다.

 

선수금과 매출액이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회원의 다수가 가톨릭 신자에 국한 된다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된다. 이는 이들의 영업 방식이 주로 성당을 중심으로 한 브리핑 영업에 국한됐고, 그 외 채널로는 가톨릭학원 산하 방송국인 평화방송을 통해서 광고를 진행하다보니 관련 종교의 신자 중심으로 회원이 치우칠 수밖에 없다는 한계 때문이다.

 

평화누리 관계자는 상반기에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영업에 제약이 많았고, 성당을 중심으로 브리핑 영업을 하는데 확산이 거세지면서 발이 묶였다하지만 7월부터는 해결방안을 마련해 다시 영업을 재개했으며, 무리가 없는 상태에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신상품을 선보이면서 서비스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으며, 장례용품과 직영 장례식장, 장례 서비스 등 장례에 관한 다양한 사업부문을 운영하며 차별화를 뒀다회원 중 다수가 가톨릭 신자인 것은 맞지만 평화누리에서 직영으로 관리하고 있는 성모병원 장례식장 등을 통해 일반회원의 수가 점차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케이, 성장세 꺾이며 선수금 마이너스 전환3년 연속 영업손실 기록

 

2020년 상반기 제이케이의 선수금은 70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714억원 대비 6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상반기는 681억원으로 지난해까지는 성장을 유지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감소로 돌아선 모습이다.

 

자산 규모는 2019년말 기준 841억원으로 전년 765억원 대비 15%대의 성장을 기록하며 선수금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부채 규모 역시 4266억원으로 전년 3689억원 대비 15.63% 증가했다. 유동자산은 83억원으로 2017200억원 대비 58.37% 줄었고, 비유동자산은 758억원으로 2017468억원 대비 61.96% 늘었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현금및현금성자산이 118억원에서 41억원으로 급감했고, 장기대여금이 57억원에서 264억원으로 206억원 급증했다. 현금 자산이 줄었지만 정작 영업사원의 신규 회원 모집에 따른 모집수당은 176억원에서 161억원으로 15억원 되레 감소했다.

 

부채 규모는 795억원을 기록했다. 부채 중에서 눈여겨 볼 것은 단기차입금 30억원이다. 이와 관련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제이케이는 에이치에스화신에서 4.6% 이자율로 자금을 차입했다. 에이치에스화신은 제이케이의 주주 채하기가 대표로 있는 회사로 장의용품 업체다.

 

그 밖에 감사보고서 내용을 보면, 매출액은 66억원으로 2017년말 63억원, 2018년말 65억원에 이어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판매 및 관리비가 2017년말 88억원에서 201994억원으로 증가하면서 결국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액은 2017년말 24억원, 2018년말 18억원, 2019년말 28억원으로 3년간 55% 이상 늘어나고 있다.

 

회사 사정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장기대여금으로 내준 돈도 적지 않다. 제이케이의 장기대여금 규모는 수백억 단위로 이 중 이상영 씨에게 빌려준 100억원은 정필선 씨, 고용준 씨, 청연인베스트먼트, 서연홀딩스 등의 연대채무이며, 이와 관련해 5건의 부동산에 대해 총 120억원의 근저당설정을 제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민서에 107억원, 오창신 씨 1억원, ()구민자산관리대부 37억원, ()정헌자산관리대부 17억원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서와 오창신 씨, ()구민자산관리대부, ()정헌자산관리대부 모두 제이케이의 특수관계자이며, 민서는 채인기 회장이 2017년에 설립한 부동산업을 하는 회사다. 오창신 씨는 제이케이의 지분 10%를 보유한 주주이다. ()구민자산관리대부는 제이케이 지분 10%를 보유한 주주 구형수 씨가 대표를 역임하고 있고, 지난해 광주에서 설립한 대부업체로 확인됐다. ()정헌자산관리대부는 이광원이 대표로 있는 대부업체이다. ()구민자산관리대부과 ()정헌자산관리대부 모두 제이케이에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제이케이 측에 이 같은 장단기대여금 및 주요재무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자 연락을 취했으나 담당자 부재를 이유로 제대로 된 답변을 들을 수는 없었다.

 

 

대노복지사업단, 크루즈 상품 활기띠며 선수금 3년간 30% 증가

 

대노복지사업단의 선수금 규모가 671억원으로 전년 603억원 대비 11.34% 늘었다. 3년전인 2018년 상반기 514억원 대비 현재까지 총 30%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노복지사업단에 따르면 이 같은 고성장은 지난 2016유어라이프브랜드 출시와 더불어 크루즈 여행등 상품 다변화가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박남희 대노복지사업단 대표이사는 회원들로부터 받은 납입금을 제대로 보전하고, 정도를 지켜나가는 것이 사업의 근간이다일례로 크루즈 여행상품도 일반 상조상품과 마찬가지로 선수금 보전조치를 이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높은 신뢰 구축과 질 좋은 서비스로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금과 더불어 자산과 부채 규모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대노복지사업단의 지난해말 총 자산 규모는 587억원으로 전년 533억원 대비 10%, 총 부채 규모는 716억원으로 전년 636억원 대비 12.54% 증가했다. 그러나 당기 순손실이 -31억원을 기록하고, 자본총계가 -129억원으로 적자 상태에 놓이는 등 전반적인 재무상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진다. 지급여력비율은 81%로 전체평균 92% 대비 낮게 나타났고, 자산 대비 부채비율도 전체평균 108%대비 122%로 높은 상황이다.

 

다만 당기순손실의 경우 판관비 감소 운영을 통해 전년 38억원에서 31억원으로 줄여나갔고, 현금성 자산이 전년 약 5억원에서 15억원으로 크게 증가하는 등 향후 경영의 낙관적인 요인도 존재한다. 그 외 주요 정보공개를 살펴보면 대노복지사업단은 총 선수금의 50%를 한국상조공제조합을 통해 보전조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납입 자본금은 2050만원으로 설립 자본금 기준인 15억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주주구성은 케이투씨피 85%, 박남희 대표이사가 5.49%, 대한노인회 3%, 기타 6.50%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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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30 [11:51]  최종편집: ⓒ sangjo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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