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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10개사 외감-9/ 보람상조피플, 펀드투자 실패 이어 전년 대비 선수금·매출 모두 감소 ‘수난’
 
김성태 기자   기사입력  2021/04/26 [09:48]

- 상위 10개사 중 유일하게 선수금·매출액 감소 불명예

 

 

보람상조피플이 상조업계 상위 10개사 중 유일하게 선수금이 전년 대비 감소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선수금 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3년 전인 2018년말 2013억원이었던 선수금 규모가 2019년말에 이르러 2074억원으로 증가했으나 지난해말 다시 2069억원으로 48540만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람상조피플이 줄곧 신규 영업보다는 기존 회원의 관리와 행사 서비스를 중심으로 경영 기조를 유지해왔던 탓이 컸던 것으로 분석되며,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도 적지 않았을 것이라 예상된다.

 


특히 타격을 받은 부분은 매출액으로 2020년말 89억원을 기록, 전년 102억원 대비 12.87%의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다만 3년 전인 2018년말 70억과 비교하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선수금 변동 추이와 마찬가지로 다소 수치가 들쭉날쭉한 상태를 보였다.

 

선수금과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물론, 업체의 주요 재무 지표인 총 자산 규모도 지지부진했다. 보람상조피플의 총 자산 규모는 2018년말 2050억원에서 2019년말 1921억원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말 1970억원으로 다시 소폭 증가했지만 3년전과 비교해 3.91%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자산 투자 활동과 관련해 2019년말의 경우 16000억원 환매 중단 사태로 수 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라임펀드에 투자했던 보람상조피플은 라임 관련 4개 펀드(새턴 전문투자형 사모증권투자신탁 12, 플루토-FI 1Y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5, AI 스타 1.5Y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3, NEW 플루토-FI 1Y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 100억 단위의 펀드(AI 스타 1.5Y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3)가 전액 손실 처리된 바 있고, 그 밖에 3개 펀드 또한 막대한 손실이 반영됐다.

 

감사인 측은 2020년말에는 전기의 펀드 손실과 더불어 33억원이 영업외비용의 손상차손으로 계상됐고, 판매사로부터의 보상금 104억원을 선수령했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상황은 차치하고, 당기말 수익증권 현황을 살펴보면 새턴 전문투자형 사모증권투자신탁 12호는 52253만원에 취득했으나 16852만원으로 곤두박질쳤고, 플루토-FI 1Y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5호는 884331만원에서 384540만원으로, NEW 플루토-FI 1Y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는 145억원에서 55억원으로 모두 절반 이하의 가치가 반영됐다.

 

총 부채 규모는 2207억원으로 전년 2110억원 대비 4.57% 늘었으며 2018년말 2029억원 대비 3년간 8.77%의 변화율을 보였다.

 

선수금 증대가 미미하고, 매출이 하락하면서 -41억원 영업손실도 발생, 전년 37억원 대비 9.45, 3년전인 2018년말 25억원 대비 63.71% 손실 폭이 커졌다.

 


영업과 투자 활동 등에서 보여지는 총체적인 우려 속에 자본총계도 3년전인 2018년말에는 21억원의 흑자상태에서 2020년말 급작스레 236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다만, 2019년말 감사보고서에 표기된 라임 펀드 관련 손상차손액이 2020년말 33억원으로 낮아지면서 당기순손실은 전년 223억원 대비 39억원으로 급감, 82.45%의 손실 폭을 줄일 수 있었다.

 

자산 대비 부채비율은 112%로 전체 평균(2019년말 기준)109% 보다 3% 높게 나타났으며, 지급여력비율은 88%로 이 역시 전체 평균 92%보다 낮았다.

 

한편, 보람상조피플은 지금까지의 영업 활동에 있어 시장에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않았으나 지난 415일 김충현·이수영 대표이사가 새롭게 취임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 지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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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4/26 [09:48]  최종편집: ⓒ sangjo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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