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온플랜의 2020년 말 선수금 규모는 640억 원으로 전기 592억 원 대비 8.04%, 47억원 증가했다. 2018년 말 537억원 대비 19%, 102억원 늘어난 수치이며 업계 순위는 22위다. 

자산 규모는 681억원으로 전년 626억원 대비 8.69%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 중 유동자산은 206억원, 비유동자산이 474억원으로 나뉘었다.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현금및현금성자산이 18억원, 단기금융자산이 175원, 매출채권 5957만원, 미수수익 12억원, 선급비용 4016만원, 장기금융자산 470억원 등이 있다.

이중 현금및현금성자산은 전기 23억원 대비 24%가 감소했고, 장기금융자산은 전기 499억원 대비 28억원 줄었다. 장기금융자산 중 부금예수금예치금과 저축성보험은 전기 대비 증가했지만, 정기예금이 1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 역시 641억원으로 전기 593억원 대비 47억원, 비율로는 8.08%, 늘었는데 이는 부채의 다수를 차지하는 선수금의 증가 때문으로 보여진다. 늘어난 액수와 비율 역시 선수금 증가폭과 유사했다. 선수금 이외의 항목에는 미지급금 4054만원, 퇴직급여충당부채 3642만원 당기법인세부채 5973만원, 매입채무 840만원 등이 있다.

매출액은 선수금과 자산의 증가 폭 대비 적은 폭으로 늘었다. 2020년 말 총 매출액은 30억원으로 전기 대비 1.92% 증가했다. 매출 세부항목으로는 서비스매출 26억원, 기타매출 4억원으로 나타났다.

판관비는 34억원으로 매출액 보다 많이 지출해 전기에 이어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하게 됐다. 영업손실액은 3억원이다. 영업외수익은 전기 13억원 대비 약 2억원 감소한 1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KT노조의 상조서비스를 위해 설립된 다온플랜은 최근 KT임직원들의 상조 가입기간이 만기가 됨에 따라 해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해지 접수 후 영업일 기준 4~5일 이내로 환급금을 지급하겠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으며, 환급금 지급이 지연될 수 있어 양해를 구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고객총납입금이 80억원으로 전기인 2019년 83억원 대비 약 3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