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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10개사 정보공개/ 더케이예다함상조, 선수금 증가세 유지했지만 타사 대비 많은 지급수수료 지출 ‘아쉬워’
 
신범수 기자   기사입력  2021/07/14 [16:04]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일 2021년 상반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 주요정보를 공개했다. 75개사 업체의 총 선수금 규모는 6조 6649억원으로 전년 하반기 대비 7.3% 증가했다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최근 3년간 가장 큰 성장 폭이다이에 상조매거진에서는 산업의 성장을 실질적으로 견인하고 있는 상위 10개사의 상반기 정보(2021년 3월말)를 2020년말 감사보고서(재무현황)와 더불어서 상세 분석했다.<편집자 주>

 

 

더케이예다함상조가 2021년 상반기 4981억원의 선수금을 적립하며 상조업계 4위에 랭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336억원 대비 14.87%, 2019년 상반기 대비 32.95%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로 어려운 영업환경에서 3년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홈쇼핑 등 비대면 판매채널에 집중한 것이 코로나 시대에 맞아 떨어지면서 신규 회원모집에 탄력을 받았고 선수금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다만 타사 대비 많은 지급수수료 지출과 선수금 대비 높은 장기선급비용은 아쉬운 점을 남겼다.

 

선수금 증가와 함께 자산도 늘었다. 2020년 말 총 자산 규모는 5524억원으로 전년 4849억원 대비 674억원, 비율로는 13% 이상 늘었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유동자산에는 현금및현금성자산이 114억원으로 전기인 77억원 대비 48% 늘었으며, 매도가능증권도 100억원에서 267억원으로 전기 대비 166% 증가했다. 반면 단기금융상품은 349억원에서 22억원으로 93% 이상 감소했다. 단기금융상품의 감소로 인해 유동자산이 전기 640억원 대비 132억원 감소한 탓이다.

 

 

더케이예다함상조 관계자는 단기금융상품이 감소한 것은 자산운용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이자율이 높은 장기상품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유동자산은 일정수준으로 맞추는 한편, 나머지 자금에 대해선 수익률이 높은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비유동자산은 4208억원에서 2015억원으로 전기 대비 807억원, 비율로는 19%가 늘었다. 이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항목은 투자자산으로 3041억원으로 나타났다. 투자자산은 모두 매도가능증권으로 채무증권 929억원과 투자펀드 2379원이 있다.

 

상조관련자산은 5426억원이며, 총 고객환급의무액은 3594억원으로 상조관련자산이 환급의무액을 1832억원을 초과하고 있어, 재무건전성면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부채 역시 선수금 증가폭과 유사한 비율로 늘었다. 2020년 말 더케이예다함상조의 총 부채는 4914억원으로 4823억원인 선수금이 다수를 차지했고, 그 밖에 미지급금 89억원, 퇴직급여충당부채 40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홈쇼핑을 통한 활발한 마케팅 전개로 인해 선수금과 자산 모두 증가한 데 이어 매출액도 전기 대비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020년 총 매출액은 377억원으로 전기인 355억원 대비 21억원, 비율로는 6%이상 증가했다. 2018326억원 대비로는 15%가 늘어 매출이 꾸준한 증가세에 있음을 나타냈다. 다만 높은 지급수수료로 인해 192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2020년 지급수수료는 189억원으로 홈쇼핑 판매로 인한 판매 수수료가 높은 것이 영업손실의 원인으로 보여진다. 지급수수료가 많은 것이 잘못은 아니지만 지급수수료를 비슷한 규모로 지출한 타 상위권 업체 대비 선수금 증가분은 30%대로 오히려 적게 나타나, 비용 대비 효율이 타사 대비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러한 영업손실 보다 많은 영업외수익을 기록함으로써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수 있었다. 영업외수익은 246억원으로 영업손실액인 192억원 보다 54억원 많았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배당금수익이 15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부금해약수익이 51억원, 이자수익이 3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2억원의 영업외비용으로 2020년 말 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전년 66억원의 순이익에 이어 2년 연속 흑자 경영을 이어갔다.

 

이밖에 선수금 보전현황을 살펴보면 총 4981억원 중 2657억원을 우리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전북은행, 수협은행, SC제일은행 등 총 6개 은행과 채무지급보증 계약을 통해 각각 319억원, 989억원, 444억원, 89억원, 137억원, 670억원을 보전하고 있다. 전체 전수금의 53%를 보전중이다.

 

더케이예다함상조 관계자는 더케이예다함상조는 결합상품을 판매하지 않아, 결합상품을 판매하는 타 업체와는 선수금 증가폭과 판매수수료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장기적인 리스크 관리 및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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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7/14 [16:04]  최종편집: ⓒ sangjo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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