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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업체 선수금·회원 7조·700만 명 첫 돌파…대형업체 위주 시장 재편
공정위, 하반기 상조업체 주요정보 공개 발표
 
상조매거진   기사입력  2021/12/28 [15:43]

 

▲ 출처: 공정거래위원회     © 상조매거진

 

하반기 상조업계 선수금 규모가 첫 7조원을 돌파, 회원 수 역시 7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28일 올해 하반기(9월 말 기준) 등록된 상조업체 수가 75개이고, 선수금 규모가 71229억원, 가입자 수는 723만명으로 집계됐다고 하반기 상조업체 주요정보 공개를 통해 밝혔다.

 

등록 상조업체 수는 상반기와 동일했고, 가입자 수는 상반기 대비 약 39만 명, 선수금 또한 상반기와 비슷한 총 4580억 원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선수금과 회원 수가 나란히 증가한 가운데 상조업체 수와 가입자 수 모두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상조업체 수는 전체의 절반이 넘는 44(58.7%), 영남권(대구, 부산, 경상도)에는 18(24.0%) 업체가 있다.

 

올해 상반기 대비 각 지역별 상조업체의 비중은 변동이 거의 없거나 미미한 수준이었고, 수도권 상조업체의 가입자 수가 547만 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75.6%를 차지했다이 밖에 영남권은 8.3%, 대전충청권은 1.6%에 그쳐 수도권 업체에 가입자 수가 상당히 편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 출처: 공정거래위원회     © 상조매거진

 

선수금·가입자 수, 대규모 상위 업체에 집중

 

선수금 증가 추이에 따라 가입자 수 역시 대규모 상위 업체에 집중됐다가입자 수 5만 명 이상인 업체 수는 22개로 전체 업체수의 29.3%를 차지하며, 가입자 수는 657만 명(업체당 평균 약 30만 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90.8%를 점유했다.

 

가입자 수 1000명 미만인 업체 수는 12개로, 전체 업체수의 16%를 차지했으나, 가입자 수는 약 5600(업체당 평균 466)으로 전체 가입자의 0.1%에 불과했다가입자로부터 납입 받은 선수금 역시 대규모 상위 업체로 쏠렸다. 가입자 수가 5만 명 이상인 22개 업체의 선수금은 62498억원으로 전체 선수금의 87.7%에 달했다.

 

반면, 가입자 수가 1000명 미만인 12개 업체의 선수금은 약 72억원으로 전체 선수금의 약 0.1%에 해당한다.

하반기 71229억원을 기록한 총 선수금은 지난 상반기 대비 4580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15335249억 원에서 9월말까지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선수금 100억 원 이상인 대형업체 수는 상반기와 동일하게 47개로, 이 업체들의 선수금 증가액은 4574억 원으로 나타났다반면 선수금 규모가 10억 원 미만인 상조업체 수는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15개 사이고, 이 업체들의 총 선수금액은 78억 원으로, 상반기 대비 1억 원 증가했다.

 

선수금이 대형 업체에 집중되는 현상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수금이 100억 원 이상인 업체(47)의 총 선수금(7482억원)은 전체 선수금의 99.0%에 달하고, 1개 업체당 평균 선수금은 1500억 원이다.

반면, 선수금 10억 원 미만인 업체(15)의 총 선수금은78억원으로 전체 선수금의 0.1%를 차지한다.

 

 

▲ 출처: 공정거래위원회     © 상조매거진

 

가입자 수도 대형업체로 쏠려···전체 회원 36% 공제조합 가입

 

선수금에 이어 가입자 수 또한 100억 원 이상 대형업체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그 외 구간은 모두 소폭증가에 그쳤다선수금 100억 원 이상 대형업체의 가입자 수가 21년 상반기 675.5만 명에서 713.9만 명으로 약 38.4만 명이 증가했다.

 

선수금 1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업체의 가입자 수는 상반기 1.6만 명에서 1.8만 명으로 약 2.7천 명이 증가했으며, 50억원 이상 100억 미만 업체의 가입자 수도 약 2.6천 명이 늘었다선수금 10억원 미만 업체는 상반기 대비 1200명 증가했다.

 

상조업체들은 폐업부도 등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총 선수금 71229억원의 50.7%36137억 원을 공제조합, 은행예치, 지급보증 등을 통해 보전하고 있는데, 공제조합 가입을 통해 선수금을 보전하는 업체는 36개 사로 총 선수금(3323억 원)50.0%15162억 원을 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과 예치계약을 통해 선수금을 보전하는 업체는 30개 사로 총 선수금(3550억원)50.8%1804억 원을 보전조치했다은행예치 계약 업체 수는 전체 사업자의 4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체 가입자의 3.6%(26.2만 명)만이 은행 예치 업체에 가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로 소규모 업체들이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은행과의 지급보증을 통해 선수금을 보전하는 업체는 4개 사로 총 선수금(7290억 원)52.7%3841억 원을 예치했다지급보증은 상조업체에 소비자피해보상 사유가 발생하는 경우, 보상금 지급을 보증한 은행 등이 해당 업체 선수금의 50%를 소비자에게 피해보상금으로 지급한다는 의미다.

 

그 밖에 2개 이상의 보전기관을 통해 선수금을 보전하는 업체는 5개 사로 총 선수금(367억 원)51.0%15330억 원을 보전했다.

 

선수금 보전비율 위반 업체 ‘2’···전체 규모의 0.06% 수준

 

법정 선수금 보전비율 50%에 미달한 2개사의 선수금액은 42.9억원으로 전체 선수금 규모(71229억원)0.06% 수준이었다. 이들의 가입자 수는 0.5만 명(전체 가입자의 0.07%)이다.

 

미달 업체의 선수금 보전비율은 27.4%(보전금액 11.8억 원)로 법정 보전비율에 22.6%(금액기준 약 9.68억원)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하반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의 일반현황 및 선수금 보전 현황 등 주요정보를 공개하면서 할부거래법 위반으로 경고 이상의 조치를 받은 업체의 위반 유형, 적용 법조항, 조치 유형, 조치 일자 역시 공정위 누리집에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의 금지행위 위반 2, 소비자 피해보상 보험 계약 관련 위반 2, 정보 공개를 위한 자료를 지연제출한 행위 1, 부당한 표시광고 위반 1, 기타 과태료 처분 대상 행위 1건 등 총 7건의 위반행위에 따른 조치가 이뤄졌다.

 

한편, 공정위는 이번 선불식 할부거래업의 현황 등 주요 정보공개를 통해 소비자의 합리적 의사 결정을 위한 토대를 제공하여 상조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거래 질서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등록 업체 수는 금년 상반기와 비교할 때, 선수금 규모는 약 4580억원이 증가하고, 가입자 수도 약 39만 명이 증가하는 등 상조업계는 외형적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정위는 상조업체들이 자발적으로 내상조 그대로서비스에 참여하는 등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이에 더하여 향후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고, 소비자 피해의 사전 예방을 위한 노력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회복해 나아갈 것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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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2/28 [15:43]  최종편집: ⓒ sangjo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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