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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①/ 금감원 공시업체 40개사 총 선수금 7조 1707억원
보람상조 관련사 한정의견 잇따라
 
김성태 기자   기사입력  2022/05/02 [10:02]


상조업계의 한 해 결산을 담은 회계 감사보고서 제출이 마무리된 가운데 올해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업체는 40개사로 나타났다. 이들의 총 선수금 규모는 71707억원으로 전기 62364억원 대비 약 1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전체 상조업체의 선수금 규모는 72108억원으로 40개 업체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상조매거진에서는 코로나19 영향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준 상조업계 동향을 살펴보는 한편, 금감원 공시업체 40개사의 재무를 바탕으로 한 실적·매출 등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고 상조시장 흐름세를 진단해봤다.(재무제표 415일 기준)

 

2021년말 기준 재무제표 기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40개사의 총 선수금 규모는 71707억원으로 전기 62364억원 대비 약 15% 늘었다. 이는 또한 전기 성장률인 13.43%보다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악재가 한창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다. 또한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상조업계의 시장재편이 가시적으로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이들 40개사의 총 선수금 규모가 전체 73곳의 선수금 규모 72108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영세한 업체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 상조업계의 판매채널 및 상품 다변화가 성공적인 결과를 이끈 것으로도 분석된다. 다수 리딩업체들이 기존 홈쇼핑은 물론 다양한 비대면·온라인 판로를 열어젖혔고, 이업종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결합상품도 여전한 인기를 구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해 75곳이었던 상조업체 수는 올해 73곳으로 감소한 반면, 가입자 수가 증가하면서 산업의 내실을 더했다.

 

선수금 1위는 프리드라이프, 전기 대비 18.66% 증가

 

가장 많은 선수금은 보유한 업체는 프리드라이프로 15959억원을 기록, 전기 13449억원 대비 18.66%증가했다. 한 해 동안 증가한 선수금은 2510억원으로 나타났다. 프리드라이프는 영업망 활성화를 토대로 매월 2만건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것과 더불어 VIG파트너스가 일찍이 인수했던 좋은라이프·금강문화허브·모던종합상조를 통합 완료 하면서 선수금을 비롯한 전반적인 회사 자산이 더욱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올해에는 범세계적 코로나19 제재 완화에 따른 여행수요의 증가가 예측되면서 상조업계 전체의 관련 상품 매출 신장이 전망되며 앞으로의 성장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위는 대명스테이션으로 전기 6461억원 대비 34.75% 증가한 8842억원을 기록했다. 대명소노그룹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 상조상품의 질을 끌어올리는 전략으로 지난해 역시 막대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이어 상조업계 선수금 규모 3위에는 대명스테이션과 마찬가지로 대기업 모회사를 둔 교원라이프로 전기 5019억원 대비 42.78% 증가한 7167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교원그룹 2세 승계가 유력한 장동하 대표가 맡고 있는 사업중 하나인 교원라이프는 교원더오름, 교원투어 등의 자회사 매출이 하락했음에도 높은 결합상품 인기와 코로나19로 인한 장례수요에 힘입어 높은 성장률로 만회했다. , 올해부터 실질적인 영업을 개시하는 교원투어의 예약율도 상승하면서 내년도 성장폭도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다.

 

4위는 교직원공제회의 자회사 더케이예다함상조가 랭크됐다. 전기에는 3위에 이름을 올렸으나 교원라이프에 밀려 4위로 내려앉았다. 그간 장례에 집중하며 서비스 역량을 키워왔던 더케이예다함상조는 최근 이러한 기조에서 나아가 결합상품 등 사업 다각화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람상조, 무더기 한정의견 받아일부 관련사 선수금 증가율도 저조

 

5위부터 6, 7위에는 보람상조개발·보람재향상조·보람상조라이프가 나란히 랭크됐다. 장례 서비스 특화에 힘써온 보람상조 역시 이런 기조를 뒤로하고 지난해부터 결합상품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시도에 나섰으나 아직 투자기간이라는 점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뚜렷한 성과를 내진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보람상조개발은 전기 4092억원 대비 4263억원의 선수금을 보유하며 4.18% 증가에 그쳤고 6위인 보람재향상조 역시 전통적인 보람상조의 영업방식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마케팅과 상품 판매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전기 3271억원에서 3408억원으로 4.18% 늘어나는데 그쳤다. 보람상조라이프 역시 전기 2966억원 대비 3012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실상 증가폭이 미미했다. 아울러 이들 3사는 모두 회계감사 결과 한정의견을 받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정의견의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회계법인 측이 제시한 각종 수치에 대한 증명자료 요구에 회사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으로 압축된다. 이 밖에도 10위업체인 보람상조피플 역시 비슷한 이유로 한정의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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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5/02 [10:02]  최종편집: ⓒ sangjo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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