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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아산상조 대표에 징역 4년 구형···다음달 14일 선고
 
김성태 기자   기사입력  2023/01/27 [19:33]

 

허위로 계약해지 신청서를 작성해 고객의 예치금 약 6억6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한 상조회사 대표와 자금담당 직원 등 2명에게 검찰이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27일 오전 10시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종채)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사문서 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40대 아산상조 대표 장모씨에게 징역 4년을, 자금담당 직원 오모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아산상조 대표인 장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이런 일을 저질러 죄송하다”고 말했고, 자금담당 직원 오씨 또한 “(허위로)해지 신청서를 작성한 것에 대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며 “앞으로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재판에선 이러한 불법행위를 주도한 실소유주가 누구인지에 대한 공방도 펼쳐졌다. 아산상조가 한위숙 대표에서 장씨에게로 경영권이 넘어간 것은 지난 2018년으로 경찰 조사 결과, 2019년부터 444명에 대한 총 522장의 허위 해지 신청서를 작성해 예치금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상조의 선수금 규모는 2017년말까지 225억원이었으나 장씨가 경영을 맡은 후인 2019년 9월말에 이르러는 120억원으로 거의 절반가량 급감했다. 그러다 2020년초 돌연 사무실을 폐쇄하고 잠적했다가 결국 서울시에 덜미가 잡혔다.

 

한편, 업계에선 당시에도 장씨는 형식적인 대표에 불과하고, 실제 부정행위를 좌우한 인물이 따로 있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이와 관련 아산상조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나씨는 범행 과정에서 장씨에게 명의를 빌려와 같이 범행을 공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나씨가 도주하자 구속 수배로 전환해 용인에서 그를 검거했다.

 

한편, 이들에 대한 선고기일은 다음달 14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아산상조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나씨의 결심 공판은 증인 신문을 거쳐 3월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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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1/27 [19:33]  최종편집: ⓒ sangjo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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