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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 상조상품이 각광받는 이유
 
상조매거진   기사입력  2023/02/24 [18:12]

 

-인플레이션 심화될수록 경제적 효과 ‘탁월’

 

각종 공공요금을 비롯한 생활 전반의 소비자 물가가 상승하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주머니 사정이 열악해지면 흔히 보험처럼 '언제 사용할 지 모르는’ 무형의 상품부터 해약하게 마련이다. 상품 구매 이후 서비스 제공시기를 알 수 없는 상조상품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상조상품은 금리 추세에 따라 인상 요인이 존재하는 보험상품과 달리 한 번 가입하면 수십 년의 세월이 흘러도 가입 시점의 가격 그대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강점이 있다. 특히 지금과 같은 고물가 시대일수록 그 효용은 더욱 커지며, 이런 경제적 효과에 상품 자체가 지닌 필요성이 더해지면서 현 시대의 재테크 수단이자 생활필수 품목으로서 각광받고 있다.

 

고물가 시대로 접어들면서 실질 소득이 2분기 연속 감소하는 등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지난 24일 통계청은 ‘2022년 4분기 및 연간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2022년 4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실질소득 증가율이 -1.1% 하락했다며 2022년 3분기(-2.8%)에 이어 2분기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실질소득 증가율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소득 증가율을 의미하는데, 4분기 물가상승률이 5%대를 보이면서 실질소득이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10월 물가는 5.7%, 11월과 12월 각각 5.0%로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실질 근로소득은 2.5% 증가했지만 실질 사업소득은 -5.0%를 기록했다. 인건비나 자재값을 비롯해 이자 비용도 무시못할 수준으로 상승하는 등의 요인이 반영됐다.

 

소득에서 세금, 사회보험료, 경조사비, 헌금 등 비소비 지출을 뺀 처분가능소득도 1.9% 줄었다. 처분가능소득이란 가구의 소득에서 ‘비소비 지출’을 뺀 금액으로 소비 지출과 저축 등으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을 의미한다. 자연히 이러한 처분소득이 늘어날 것이라 예상했고, 실제로 4분기 동안 3.2% 증가하기도 했지만 고물가로 인해 실질적인 소득으로 와닿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을 제외한 흑자액은 -7.1%, 흑자율은 -5.3%포인트(p) 감소했다. 문제는 올해 1분기 경기가 예년 대비 저점을 찍으면서 소득감소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특히 서민 경제를 옥죄고 있는 고물가 행진도 실질소득 감소를 부추기는 요인이 된다. 지난 1월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5.2% 상승하며, 지난해 12월보다 상승했다. 이에 대해 한은 또한 올해 1분기까지 5% 대 물가상승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최근 5%대 물가상승 이어져···상조가입 후 5년만 지나도 100만원 이상 이익

 

이처럼 물가가 고공행진을 보이는 가운데, 소득까지 감소한 대부분 사람들의 심리는 현재 쓰고 있는 지출을 줄이고자 한다는 것이다. 대개 주식이나 부동산과 같은 재테크 수단을 찾아 비용을 메우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경기 자체가 암담한 최근 상황에선 이 같은 수익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이때 상조상품이 빛을 발한다. 상조산업은 지난해 하반기 기준 7조 8239억원의 선수금을 보유하고 있는 고령사회 필수 산업으로써 전국민 중 757만 명이 가입해있다. 열 사람 중 한 두사람은 상조상품을 무조건 보유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이 상조상품을 보유한 소비자들과 고물가의 흐름에 어떤 상관 관계가 있을까.

 

우선 상조상품은 가입한 즉시 장례행사나 크루즈 여행 등을 통해 사용하더라도 상품성 측면에서 이익이지만 가입 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욱 큰 이익을 가져다주는 상품이다. 물가상승률이 4%건, 5%건 가입 시점의 가격 그대로 서비스가 제공되는 상품의 특성 때문이다. 

 

최근 많은 소비자들이 보험상품 등을 탈퇴하고, 은행 적금으로 갈아타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난 1월 시중 메이저 은행 대부분이 예금 금리를 3%대로 낮추게 되면서 별다른 금전적 이득을 보지 못하게 된 상황이다. 

따라서 오늘날 상조상품은 보유하고 있는 그 자체로도 물가상승률에 대한 헤지 효과가 어지간한 금융상품보다 낫다고 판단할 수 있다. 실제로 계산해보면 이런 상조상품의 물가보장이 소비자에게 어떤 혜택을 주는지 잘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400만원 대 상품에 연평균 물가 상승률을 5%로 계산할 경우, 가입 후 5년만 경과해도 511만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물론 여기엔 구체적인 산업 여건이 고려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론 더욱 고비용이 될 가능성도 크다. 10년이 경과하면 652만원으로, 200만원 이상의 차액이 발생하고 그대로 20년이 경과하면 가입 당시의 두 배 이상에 달하는 1061만원짜리 상품가치를 갖게 된다. 

 

▲   상품가 400만원 물가인상 반영 미래가치 예시 

 

상조, ‘가성비’와 ‘전문성’ 모두 갖춘 필수산업

 

이처럼 상조상품은 보유하고만 있어도, 또 보유기간이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경제적 효과가 탁월하지만 당초 가입 목적에 맞게 사용을 하더라도 이익이다. 가장 일반적인 상조상품 판매분야인 ‘장례’를 살펴보면 최근 후불제 의전업체나 장례식장의 저가 상술이 판을 치고 있고, 이들로 하여금 상조상품이 영업비용과 관리비 탓에 의전업체 대비 더 비싸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끼워팔기나 각종 강매행위로 상품가를 부풀리고 있으며, 구체적인 용품 가격이나 제공 내역도 제대로 명시하지 않는 곳이 많아 상조상품과 가격 비교를 논하기 어렵다. 또한 상조상품의 경우 여러 종류의, 여러 금액대의 패키지가 존재하고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불필요한 용품을 제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무엇보다 상품 정보와 제공 내역이 명확하게 제공되는 한편, 각 용품을 하나 하나 구비하는 것보다 저렴한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제적이다. 

 

따라서 표면적으로 후불제 의전업체 등의 상품이 ‘가성비’를 내세우고 있다면, 상조상품은 실질적인 가성비에 전문성까지 갖추고 있다고 봐야 한다.

 

▲ 상조상품은 장례뿐만 아닌 다양한 전환상품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 상조매거진

 

상조 서비스에는 일반 의전업체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전문성이 포함된다. 장례를 치르는 데에는 크게 3가지(장례식장 이용→삼일장(상조)→봉안당/묘지)가 필요한데, 막상 상이 발생하면 시작부터 각종 행정절차에 부딪히고, 앞으로 치러야 할 모든 과정에 대한 피로감이 든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제대로 된 선택을 하기엔 시간조차 충분치 않다. 

 

이때 상조회사들은 유족들의 편에 서서 고인의 빈소를 차리기 전부터, 이후 장지까지 모든 과정을 준비하며 대리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한다. 지난해 코로나19가 극심해지면서 화장장 예약조차 어렵던 시기, 이런 상조회사의 발 빠른 대응 능력이 빛을 발하기도 했다.

< 참고기사- http://sangjomagazine.com/sub_read.html?uid=3885&section=sc27&section2=%C4%AE%B7%B3 상조보증공제조합 특별기고- 해피엔딩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

 

즉, 상조상품은 시간이 지나 사용해도 이익이 되고, 당장 사용해도 이익이 된다. 여기에 각 상조회사마다 제공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일반적인 의전업체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사이버 추모관이나 영상앨범 제작 등 부가 서비스 혜택도 적지 않다.

 

최근에는 상품 가입 기간 도중에도 얼마든지 납입금을 활용해 재화를 구매할 수 있도록 자체 쇼핑몰이나 제휴 판매처를 구비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어 상조상품의 메리트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크루즈 여행, 어학연수, 웨딩 등 다양한 전환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 얼마든지 본인이 받는 혜택을 조율, 또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상조회사의 물가보장, 어떻게 가능할까

 

일각에서는 상조회사의 물가보장 상품구조가 부실화 우려를 낳는다고 우려하기도 하나 이는 걱정할 부분은 아니다. 물론 상조회사의 입장에서 10년이 지난, 20년이 지난 회원의 행사를 당시 가격 그대로 치러주게 되면 그동안의 원가 상승분 만큼의 손해가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가입 회원 모두가 수십 년이 지나 동시에 행사를 치르지 않는 이상에야 체감하기 어려운 수준의 손해로 사업을 유지하는데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다.

 

이는 대부분 상조회사들이 행사진행을 통해 발생하는 수입보다 회원을 유치하면서 얻는 선수금 수입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한 상조업체의 경우 7만 여명의 회원이 존재하는데 반해 연간 행사는 약 900여 건을 기록했다. 전체 회원 중 2%도 되지 않는 셈이다. 물론 업체마다 행사를 치르는 숫자가 제각기 다르지만 대체로 이 비율은 엇비슷하게 나타난다. 

 

혹 상조회사가 상품을 한창 판매하던 도중에 도산하게 되더라도 크게 걱정할 부분은 없다. 할부거래법에 따른 피해보상금의 지급과 더불어 다른 상조회사를 통해 기존 가입 상품과 유사하게 계약을 이어가며 행사를 치를 수 있는 ‘내상조 그대로’ 시스템을 활용하면 얼마든지 목적에 맞는 상품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 상조업체 관계자는 “상조상품에 대한 소비자 불신이 있다고 하지만 대형사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피해보상 시스템이나 제도가 정비되면서 견고한 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상조에 대한 불필요한 색안경을 거두면 서비스의 범용성이나 필요성은 물론, 다양한 장점이 많은 상품이다. 중도에 해약하지만 않는다면 소비자는 어떤 형태로든 이익을 가져갈 수 있는 구조다”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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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2/24 [18:12]  최종편집: ⓒ sangjo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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