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보증공제조합(이사장 김경수, 이하 ‘조합’)은 국방몰라이프 소비자를 대상으로 2023년 5월 2일부터 3년간 피해보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방몰라이프가 지난 3월 30일 부산시청에 폐업신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선제적 절차에 나선 것이다. 

피해보상과 관련 조합이 구좌별 납입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방몰라이프는 현재 실효 회원으로 추정되는 구좌가 다수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조합은 피해보상 개시 전 국방몰라이프 실무자와 모집인들을 통해 소비자 관련 정보의 ‘최신화’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소비자가 조합이 제공하는 피해보상 안내를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국방몰라이프가 소재한 부산 현지에서도 피해보상 신청서를 원활하게 접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조합은 피해 소비자가 상조서비스를 보상받을 수 있는 시스템인 ‘내상조 그대로’ 서비스가 최근 활성화됨에 따라 이를 사칭하는 업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소바자가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온라인 팝업, 안내문자, 안내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런 피해 예방을 위해 조합 보상 담당자가 부산 시청 및 한국소비자원 부산지원에 방문해 소비자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또, 조합은 폐업신고 후 수리 완료까지 1개월 간의 공백이 발생함에 따라 해당 기간에 장례가 발생하는 소비자에 대한 피해 구제를 위해 ‘내상조 그대로’ 서비스를 우선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으며, 보상 초기 신청 폭주로 인한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접수를 실시함으로써 업계 내외의 혼란을 차단했다.

김경수 상조보증공제조합 이사장은 “연이은 상조회사의 폐업으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것에 책임을 느끼며, 우리 조합은 내상조그대로 서비스 개선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