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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 라이브러리/ 사랑이 할아버지의 장례식(천주교식 장례)
 
정리 김성태 기자   기사입력  2024/11/20 [16:06]

상조보증공제조합은 올해 장례행사 전반과 장지의 선정, 그리고 이후 각종 행정절차 등의 모든 과정을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제작한 ‘상조 라이브러리’를 오픈했다. 상조 라이브러리는 실제 장례 경험 등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경험이 없는 상조 가입자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고, 최근 장례문화의 변천에 따른 인식 제고를 위해 무료 배포하고 있다. 상조매거진에서는 상조 라이브러리의 메인 콘텐츠인 ‘3일장 이야기’의 다양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게재해오고 있다.

 

이번 사례에서는 지난 10월 자택에서 돌아가신 사랑이 할아버지의 장례를 다룬다. 미리 준비된 상조상품이 장례 준비의 부담을 덜어주고, 가족의 연대가 슬픔을 치유하는 큰 힘이 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지역별 지원 제도를 활용하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장례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편집자 주>

(상세 링크: https://www.ksmac.or.kr/sjLibrary/story_detail.do?bbsSeq=27478)

 

 

지난 10월, 사랑이의 할아버지가 전남 신안 자택에서 돌아가셨다. 서울에 거주중인 사랑이는 할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듣고 급히 전남 신안으로 내려갔다. 자택에서 사망하는 경우 경찰에 먼저 연락해야 하기에 가족들이 경찰에 연락한 후 할아버지는 장례식장으로 모셔졌다.

 

장례준비는 이전에 할아버지께서 가입한 상조상품이 있어 상조회사로 연락해 수월하게 준비되었다.

 

할아버지가 가입한 상품은 선불식 상조회사의 상품으로 할아버지, 할머니 두 분 모두 사용가능한 600만원 짜리 상조상품이었다.(월 5만 원씩 10년 완납)

 

천주교인 사랑이 가족들은 장례를 천주교식으로 치루기로 했다. 신자들이 모여 아침, 점심, 저녁마다 기도했고 입관식에서는 장례미사를 치렀다.

 

상조회사 직원 두명과 접객 도우미 세 분이 함께 3일장 기간동안 약 300명의 조문객을 응대했다. 조문객이 붐볐지만 자녀와 손주들이 많아 도우미분들이 추가 근무 없이 20시에 퇴근해도 수월하게 응대할 수 있었다.

 

상조회사 직원과 접객도우미의 친절한 응대모습에 현장에서 상조상품에 가입하는 친척도 있었다.

 

발인 날 아침, 성당에서 장례미사를 거행한 후 목포 화장장으로 이동해 화장을 진행했다. 이후 압해도 선산으로 이동해 안장했다. 압해도에 화장장이 없어 목포에 있는 화장장을 이용했다. 할아버지께서는 신안군 출신이기에 49.5만원의 비용이 발생했다. (목포 화장장 요금은 목포시민은 9만 원, 신안군민은 49.5만 원, 그 외 지역 주민은 55만 원이다)

 

화장 비용이 발생했지만 추후 신안군민 화장지원금을 신청해 약 40만원의 지원금을 수령했다.

 

*사랑이 할아버지의 장례비용: 제단용품과 제단장식 등은 기본적으로 상조상품에 포함되어 있지만,종교장을 위해 필요한 용품 등을 추가 구매하였음. 



장례를 치르는데는 약 1,500만원의 비용이 발생했다. 상조 상품은 미리 가입해둔 덕에 상품 금액은 600만원이지만, 할머니도 추후에 사용 하실 수 있다. (1인당 300만원 꼴)

 

그리고 선산에 안치했기 때문에 별도의 안치장소 비용이 들지 않았다. 사랑이 부모님이 신안 선산 인근의 목포에 거주하시기 때문에 추후 찾아 뵙기에도 거리상 부담이 없다.

 

사랑이는 할아버지 장례식을 치르면서 가족이 많아 서로 위로가 되고 힘이 될 수 있어 든든함을 느끼는 한편 상조회사의 도움을 받아 수월하게 잘 진행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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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1/20 [16:06]  최종편집: ⓒ sangjo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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